교토는 잘 몰라도 키요미즈데라는 안다고 할 정도로 키요미즈데라, 청수사는 정말로 유명한 곳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고 일본 전역의 중고생들의 수학여행 메카이기도 하죠. 



©美水かがみ/らっきー☆ぱらだいす

©なもり/一迅社・七森中ごらく部


그래서 그런지 일상물+학원물 애니에서 수학여행을 간다고 하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각주:1]. 위 사진은 러키스타, 아래는 유루유리입니다.




엄청난 인파


일본인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히 많지만 정말 많다고 느낀 건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입니다. 그룹별로 돌아다니면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하던데 그 수가 정말로 엄청나더군요. 


키요미즈는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본당(흔히 볼 수 있는 절벽에 새워진 건물)으로 들어갈 때 300엔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이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사찰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미묘하게 다른 면은 있습니다.




이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 바로 나오더군요.



©なもり/一迅社・七森中ごらく部


애니에서 나오듯 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로 내려가서 감각만으로 출구를 찾아가는 곳입니다. 일행에 여자도 없으니 쓩 넘어가죠.


그나저나 애니 재현율이 참 좋네요. 3색줄과 금연표지판까지 완벽합니다.




신사나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마와 오미쿠지를 걸어(묶어)두는 곳입니다.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모르신다면 앞에서 쓴 [http://flymoge.tistory.com/72http://flymoge.tistory.com/192] 글을 참고해보세요.




화장실에 붙어있던 경고문구. 뭔가 좀 웃겼습니다.



©なもり/一迅社・七森中ごらく部


이거 말고도 금연문구는 심심찮게 보입니다. 사실 화재를 예방하려면 담배를 피는 것보다 향을 피우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요...



이제 본격적으로 키요미즈를 관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케이온은 예외적으로 킨카쿠지(금각사)와 아라시야마에 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