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계에서 가장 화제라는 디아블로 3를 플레이해봤습니다. 국내 베타는 페이스북 추첨으로 이루어져 일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반면, 북미쪽 계정으로 아이디를 생성하면 누구나 디아블로3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는 액트 1(로 추정)만 공개되어 실제 플레이시간은 1~2시간 정도입니다만, 다른 게임들처럼 칭호 획득을 위해 반복적인 플레이가 필수가 된 시스템이라 사람들을 컴퓨터 앞으로 불러들이는 마약의 게임입니다


실제로 저도 앤딩 한번 보고




또 보고
















또 또 보고














야외에서 노트북+에그 조합으로 또 보고






다른 캐릭터로 시작해서 또 보고








그 새로운 캐릭터로 또 보고



그리고 또 볼 예정입니다



복사붙혀넣기가 아닙니다. 오른쪽 상단의 시간을 보면 카피페이스트가 아닌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미션만 일직선으로 클리어 할 경우 반복 플레이 시 3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짧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5번이 본 맵을 헤메고 약간의 운도 필요해서 보통 1시간 정도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가장 많이 헤멘 이 맵. 일직선으로 통과하면 3분 걸릴까 말까 하지만 너무 헤메서 15분 넘게 해매는 중.





그래픽이 전작에 비해 아주 좋아졌습니다(당연한가?) 스타2에서 본 물리엔진 기술들을 접합시켜서 좀 더 역동적인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우리나라 MMORPG를 너무 많이 닮아 디아2의 성격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에 몹을 엄청 많이 잡거나 한방에 많이 사살하면 저런 메세지가 뜨면서 추가 경험치를 가져다주곤 합니다.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은 요즘 트랜드에 맞춰 마나 시스템이 없어지고 대부분 쿨타임제로 바뀌었습니다. 법사의 경우 보라색 구슬인 아케인 에너지가 마나를 대신하고 있는데 다 쓰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력포션도 포션외에 화면에 보이는 빨간 아이템을 먹으면 바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 사실상 포션을 먹을 때는 정말 급박할 때 외에는 없다고 보아도 될 정도입니다. 포션이 쿨타임도 엄청 길어서 맨 처음 라스트보스 깰 때만 1번 먹었네요.







보스 잡는 중


아직 몹이 떼거지로 나오는 신이 적어서그런지 전투가 약간 무미건조한 느낌은 있습니다. 일부러 범위공격의 득을 보려고 법사를 선택했지만 이게 법사인지 전사인지 근접전 스킬이 많더군요.. 아니면 단순히 저의 미숙한 플레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얻을 수 있는 용병은 왜이렇게 못 싸우는지... 나는 한방인 몹을 하루종일 때려잡고 있습니다. 몸빵역할로 내몰아도 몹은 전부 나에게로 달려오지...





베타에서 최대한 올릴 수 있는 레벨은 13입니다. 10레벨이 넘으면 더 높은 난이도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13까지 올리는 데 보스를 무려 4번이나 잡아야 했습니다... 


여튼 한번 플레이해볼만 합니다. 시험기간인 분들은 시험 다 치고 해보시구요. 저는 책임 못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