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카 3로 올라오면서 클럽믹싱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렌더마이저 셋이 생긴 것일겁니다. 이름에서처럼 선택가능한 6곡을 전부 렌덤으로 돌리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이게 이상한 의미로 악명이 높단 말이죠? 


죽일 놈의 티돗!

1. 그야말로 렌덤인 곡 선택
위 사진과 같이 곡 선택이 참 뭐같습니다. 참고로 In the Tdot 이곡은 테크니카에서 가장 쉬운 레벨 1짜리 곡입니다. 한 줄에 노트가 딱 2개씩 나온단 말입니다ㅠㅠ 친구가 용캐 안질리고 퍼펙 찍었네요
제가 할 때는 곡 선택화면에서부터 너에게 노멀 2개가 들어가있질않나, Ladymade Star 멕시멈, I Want You 멕시멈 두개 넣었다고 보스곡이 토르 하드가 튀어나오질않나.  곡 6개의 난이도가 멕시멈 셋에 맞먹질않나 그야말로 지맘대로입니다.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더한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레벨 6으로 맞췄는데 보스곡으로 Cypher Gate 멕시멈이 튀어나오지않나 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2. 곡들은 팝믹싱에서만 따오는듯
 최근 Tsukasa의 곡들이 전부 일본어보컬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팝에서는 영어가, 클럽에서는 일본어가 튀어나온다는거죠(Colour of Sorrow, Over the Rainbow 제외). 우연히 렌더마이저에서 Clear Blue Sky를 할 일이 생겼는데 영어보컬이었습니다. 음? 원래 클럽믹싱은 일본어보컬일텐데, 라고 생각해보니 곡들을 팝믹싱에서 따오는 듯 합니다.

3. 보스곡은 장르와 난이도에 따라서 바뀌는듯?
보스곡이 뭐가 튀어나올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완전히 렌덤을 돌리는 것 같지는 않고 뭔가 비밀이 있어보이는데 제가 파악한 바로는 앞에서 선택한 세 곡의 장르와 난이도에 따라서 바뀌는 듯 합니다. 일렉트로닉을 좀 넣으니까 슈퍼소닉 리믹스가 나오고 조용하게 느린 곡 위주로 하니까 Brand New Day 노멀이 튀어나오는, 즉 3곡의 장르를 보고 보스곡을 보면 약간 납득이 가는 수준이랄까요?
난이도는 곡의 절대레벨이 아니라 노멀, 하드, 멕시멈의 수준을 말합니다. 곡의 레벨에 상관없이 하드를 많이 넣으면 하드가 보스곡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절대레벨은 완전히 무시한 채) 멕시멈2개에 노멀 하나 정도라면 하드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노멀만 3개 넣었으면 보스곡도 노멀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이지 전혀 다른 곡이 나와도 책임 못집니다

즉 왠만하게 잉여가 아니면 그냥 클럽믹싱 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