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이렇게 고생하다보니 한이 맺혀서 이렇게 공중정원까지 가는 방법을 따로 포스팅합니다. 


일단 지하철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지하에서 나가지 마시고 한큐전철 우메다역으로 이동합니다. 모두 지하로 연결되어있기때문에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길을 잃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한큐전철 우메다역에 도착하면 표지판에 "호텔 뉴 한큐(Hotel New Hankyu)"라고 적혀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즉 호텔 쪽으로 나가는 것이죠. 플랫폼으로 올라가지 마시고 지상 1층에서 안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호텔 쪽 출구로 나가면 요도바시 우메다와 호텔 뉴 한큐 건물이 마주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도바시 반대방향(위 사진의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사거리가 있고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이런 광경이 나옵니다.



도로가 공사 중인데, 중간에 떠 있는 다리를 찾으시는 게 쉬울 겁니다. 이 길을 쭉 따라갑니다.



그러면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려갑니다.



그리고 아주 긴 지하통로를 따라가면



신호등이 나오고 이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공중정원 빌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안으로 조금 더 들어오면 이 사인을 볼 수 있습니다. 공중정원이라는 단어와 173이라는 숫자가 보이는 곳 말이죠.



도착. 매표소는 39층이고 39층까지는 엘리베이터 타고 자유이동입니다. 

그런데....... 

저기 앞에 놓여있는 사인



공중정원전망대 휴관 안내

휴관일 1월 28일, 1월 29일 화요일
이 날은 1월 29일


아놔!!!!!!!!!!!!!!!!!!!!!!!!!!!!!!!!!!!!!!!!!!

ㅁ뎌ㅚㅎ랴놂뇔ㄴㅇㄻ너ㅠ펀ㅇ밒ㅏ뫼ㅑ려몾ㄷ로ㅜ징러ㅗㅁ놆ㅁ니ㅏㅓ오


그렇게 고생해서 찾아갔는데 문 닫았단 말입니까? 다른 한국인 관광 팀도 이거 보고 다시 발길을 돌리더군요...ㅠ


여튼 공중정원은 말 그대로 공중으로 날아갔고 내일 교토 갔다 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들리기로 했습니다. 주유패스 있으면 공짜였을 700엔의 입장료 포함ㅠㅠ


온 김에 아쉬워서 사진이나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장.




하지만 이제 집에 가라고 불까지 꺼주시는 센스. 좋습니다. 내일 다시 찾도록 하죠.


첫 날부터 개고생. 그렇게 남은 아쉬움은 호텔에 들어가서 술 4캔 까서 잘 놀았답니다.




상당히 압박인 새우깡과자와 한국김맛 과자



STRONG ZERO. 패밀리마트에서 행사기념 할인하길레 구입해 봤습니다.

알콜 8도로 맥주 2배이지만 탄산음료같이 전혀 술 같지 않게 쭉쭉 들어갑니다.

술 매우 싫어하는 저도 이런 술이라면 매일 술 마시자고 해도 좋다고 할 것 같네요.



별로 기대는 안 했지만 그냥 짭짜름한 치토스였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교토로 갑니다.


1일차 정산(1인 기준)



 구분

상세항목 

지출(엔)

누계(엔)

 교통비

고속버스 동대구-김해공항 

 7,600

7,600

 아침

편의점 삼각김밥 3개 + 커피[각주:1]

 3,700

11,300

 

교통비 

주유패스 난카이 확장판 

2,300

2,300

음료수

난카이 플랫폼 상점에서 오이오챠 500mL 

150

2,450

점심

킨류라멘 라멘 

600

3,050

취미

음악CD(이전포스팅 참조) 

 6,499

9,549

음료수

우메다 주변 자판기에서 브랜드 없는 녹차 

100

9,649

저녁

요시노야 규동 토쿠모리 

630

10,279

야식

편의점(위 사진 참조)

895

11,174


만 엔 깨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1. (대기실 편의점에는 컵라면을 팔아도 뜨거운 물은 없습니다. 그래서 라면을 못 먹어요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