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본 성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SATA 3 포트를 사용하여 테스트 및 실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주 결정적인 문제가 있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달 곳이 없습니다. 
메인보드의 사타 포트의 갯수는 6개. 원래 하나는 ODD라 가정하면 장착가능한 하드수는 5개, 딱 맞죠. 그런데 ODD도 없이 하드 5개와 SSD 1개를 달려고하니 공간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ㅠㅠ 

테스트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OS : Windows 7 Ultimate 64bit
CPU : Intel Core i3 2100 @ 3.1GHz
MB : MSI H67MA-E35 (B3)
GPU : Intel HD 2000
RAM : 8GB 



 먼저 빈 공간(아무것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의 속도측정을 수행했습니다.

 
음? 속도가 기대이하입니다.
출렁이는 것이 적어서 안정적인 듯 한데 제 속도가 안나옵니다. 박스에 적힌대로의 520MB까지는 바라지는 않지만 뭔가 너무 느린데요?


 CrystalDiskMark를 사용하여 측정했습니다. 415메가라니, 좀 많이 모자란데요?

이런 현상의 원인은 SATA 모드를 IDE 모드로 설정해서 그렇습니다. 메인보드 설정을 ACHI로 해두지 않으면 제 성능을 다 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ACHI 모드로 변경하고 부팅하니

 
아하하 블루스크린?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IDE모드에서 ACHI모드로 변경하면 하드디스크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해야합니다. 즉 원래 ACHI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괜찮은데 IDE에서 ACHI로 바뀌면 구슬이 돌아가다가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부팅이 안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ACHI 블루스크린"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간단한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인텔 메인보드는 다 이런거 같더군요.

 
ACHI 드라이버 설치 후 재측정한 결과입니다. 속도가 정상적으로 잘 나오네요. 만약 이 속도가 안나오면 교체받으시거나 컴퓨터 세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쓰기 속도가 아쉽네요

다음 글에서는 실사용 시 장점 및 단점을 기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