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이웃에게서 사진을 뺏어 왔습니다. 왠지 흑백을 먹이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포토샵을 켜고 자동대비를 먹였습니다.

디카의 노출이나 셔터 보정을 알아서 다 해줘서 편한 기능이죠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색상이 조금 밝아졌습니다. 이 상태로 흑백을 먹여보죠.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 채도 0

이게 흔히 얻을 수 있는 흑백 사진입니다.
사실 이런 사진들은 너무 흔해서 탈입니다. 흑백이지만 깊이가 없달까?
아래쪽에 흑백 사진들과 비교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 흑백-블루 필터 


겉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나뭇잎이나 표지판을 보면 색상이 전혀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RGB의 원색계열은 그대로 두고 CMY색상을 강조시켜 흑백화한 사진입니다.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 흑백-적외선 

위의 블루필터에 반대되는 사진은 그린필터이지만
적외선을 선택해도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까는 다 썩은것 같이 보이던 나뭇잎들의 색이 돌아왔습니다.
이쪽은 낙엽이라는 느낌이 별로 안드네요..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 흑백-고대비 블루 필터 
 
아까보다 대비를 올려서 만든 사진입니다.
나뭇잎이 거의 검은색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죠.

 자동 대비 + 자동 색상 + 흑백-고대비 블루 필터 + 표지판 레이어

이렇게 한 색상만 강조해서 표현한 사진도 괜찮죠
표지판 크기가 작아서 색상을 강조해도 그다지 뛰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수동

그냥 느낌가는대로 만들어 본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건물 외벽이 너무 밝아서
탁하지는 안되 대비를 옅게 한 사진입니다.

수동 + 텍스쳐

낡은 종이느낌을 내려고 했는데 실패?

수동 + 텍스쳐 + 렌즈 흐림

옛날 사진 느낌을 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이쪽은 평소에 쓸 일이 없는지라 ㅎㅎ


수동 + 표면 흐림
 
같은 흐린 사진이라도 위 사진과 엄연한 차이가 있죠 ㅎㅎ

남 사진가지고 너무 장난치면 안되기에 이쯤 하겠습니다..
후환이 두렵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