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로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필이면 9월 22일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약속을 미뤄가면서까지 구매할 이유가 없었죠.
가격도 뭐 배송비 붙히면 3만원이 넘어가니 그냥 OST 시디 두장 사는 기분치곤 좀 비싼 감이 없지않아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집에서 되면 해보고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오후 7시. 인터파크에서 대기타고있다가 결재페이지가 뜨자 바로 구매했습니다만, 카드결제에서 시간이 지체되더군요. 그냥 무통장 할껄 그랬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실패
혹시나 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 페이지를 연타해 구매했습니다. 물론 적립금과 카드할인 모두 다 적용해서 말이죠. 정상적으로 결제되더군요. 하지만 마지막에 주문이 겹친다며 관리자에게 문의하라더군요. 배째라 하고 그냥 버티고 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메일함에 한정판을 발송한다는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이게 왠 떡입니까? 이걸로 저도 재테크니카[각주:1]나 하면 되는건가요?ㅋㅋㅋㅋㅋ


 
  1. 테크니카 공식사이트인 플래티넘크루 게시판에서 실제로 돌던 단어. 한정판 전쟁에 탈락한 분들이 거의 2배에 달하는 가격에 구매하면서 나온 말.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