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녀석들이 PS3 업데이트를 내놓았는데, 친구가 유선랜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맛이 갔습니다
전원을 켜면 아무 동작도 하지 않고 화면에 아무런 메세지도 표시되지 않는 현상, 즉 벽돌입니다.

단 한번도 불량한 짓을 안하고 그저 정펌으로만 썼던 친구는 황당한 사건.



TV 출력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모든 출력방식을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실패.

심지어는 종료조차 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 

토요일이라서 AS센터는 열려있지 않고 결국 주말을 버티거나 자가수리를 해야하는 상황

내가 그때 하드디스크 오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하드디스크를 제거해보기로 했다.

(제거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잘 모르겠으면 사용설명서를 참고하라)

그 후 부팅하니 하드디스크가 없다는 경고메세지가 화면에 뜬다.



올레! 문제는 하드디스크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드디스크를 분리하여 우연히 있던 2.5인치 외장하드 케이스에 ps3 하드를 꽂아보았다.

인식이 안된다.

포맷이고 뭐고 탐색기에 아에 표시되지 않는다.

[제어판] - [관리 도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 에서 확인해보니 부팅레코드조차 소실된 상황.



결국 디스크 복구 프로그램으로 디스크를 스캔해 보았다.

그랬더니 온통 더미파일로 가득 찬 상황. 250기가 중에 35메가만 남아있던 상황.

친구는 이렇게 많이 파일 넣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 후 세이브파일을 모두 날리는 조건하에 포맷.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한다.

ps3 하드는 FAT32로 포맷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윈도우xp 이상에선 용량이 커서 fat32로 포맷이 안된다.

방법은 전문프로그램으로 포맷해야 한다. "fat32 포맷"으로 검색하면 잘 나오니 참고하길



그 다음은 USB 메모리를 찾는 것. 알기로는 스마트폰까지 가능하니 usb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구조이면 모두 가능하다


여기에서 


PC를 경유한 업데이트 방법을 그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부팅할 때 컨트롤러와 함께 같이 꽂아주도록 하자.


정상적으로 포맷이 되었다면 펌웨어 업데이트 안내문이 출력되고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설정후에는 본의 아니게 깨끗한 ps3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 반드시 백업 합시다!!
(소니가 병신이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