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입


앞서 구입한 컵누들 우동맛[http://flymoge.tistory.com/838]과 함께 구입한 제품입니다. 같이 있었기에 우동맛만 먹기는 그래서 한번 구입해보기로 했죠.



2. 포장



여기가 비닐 뜯는 곳이라고 친절하게 가르켜 주네요


우동맛과 이미지와 명칭만 다를 뿐 동일한 크기와 내용입니다. 중량은 살짝 가벼운 37.8g네요(뭐가 차이나길레?).



3. 구성



저번에는 구성사진을 찍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따로 찍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라면이 아닙니다. 정말 당면이고 흔히 당면용으로 사용하는 오뚜기의 옛날당면보다 훨씬 가는 굵기입니다.

우동맛과 마찬가지로 건더기는 생각 외로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면에 뭔 ~분말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건지...



4. 조리


끓는 물 붓고 3분입니다.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네요.





5. 맛




그래도 이번에는 면이 살짝 올라오네요



역시 면만 따로 찍어봤습니다.


양이야 충분히 예상했던 것이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김치라면 맛이 나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그 맛이 육개장 맛으로 바뀌어있고 말끔한 해물맛도 나다가 급 마늘맛으로 마무리하는 이 맛을 이렇게밖에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아주 복잡하면서도 전혀 섞이지 않고 각자 제각각의 맛을 냅니다. 이걸 맛있다고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변기에 버릴만한 맛도 아닙니다. 그런데 아무리 면을 먹어봐도, 국물을 마셔봐도, 밥을 말아먹어도[각주:1] 딱 이거다!라고 말하기는 힘든 맛입니다. 간혹가다가 좋아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면은 당면이라 그런지 국물이랑 따로노는 느낌이고 건더기는 생각 외로 풍부하게 떠다니는데(버섯도 있더군요)과연 이런 풍부한 건더기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과 이것때문에 더 비싸진 게 아닌가하는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합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이걸 내 돈주고 먹어야하는 의문이 생기는 제품이었습니다. (2)


추천도 : ★☆(1.5/5)

  1. (그래도 이건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저칼로리 음식이니 밥을 말아먹을 양도 안 되며 맛도 정말 별로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