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te/fairys・恋チョコ製作委員会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이하 코이초코)는 제 감상기 중 아주 드물게 원작을 플레이한 적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사실 2010년 12월, 즉 2학기가 끝난 방학 때 미연시를 해볼까해서 찾다가 신생회사 sprite의 게임 중에서 대단한 게임이 있다고 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미연시는 저랑 맞지않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심도있게 플레이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죠. 그때 제가 느낀 점은


-프로그램이 버그덩어리

-묘사의 질이 떨어저도 너무 떨어저서 허접스러운 스크립트

-녹음을 어떻게 했는지 퀄리티가 지멋대로(덕분에 좋은 성우들을 망쳤다는 소리까지 들렸음)

-독특한 일러스트-기존 미연시와는 다르게 CG느낌보다는 파스텔톤으로 표현- 와 음악이 좋음(인상적이었음)

-스토리는 꽤 볼만했음


평가도 그렇게 대박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되었지만 이렇게 애니화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애니화 소문이 나오고 라디오가 부활하고 PV가 뙇 등장하니 이거 장난아니더군요ㅎㅎ



©sprite/fairys・恋チョコ製作委員会

정석 중의 정석.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코이초코는 처음 이름에서부터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사랑은 뭐 둘째치고 선거와 초콜릿은 뭔 상관이냐 반문하실 수 있는데 루트를 따라가다보면 둘 다 비밀이 드러납니다. 애니에서도 1화에서는 두 단어에 대한 힌트를 살짝씩 주었기때문에 조만간 밝혀지리라 생각됩니다. 스토리는 미연시 치고 잘 뽑히리라 생각됩니다. 나름 캐릭터들이 왕도를 지키고 있으면서도 나름 독특한 면도 있기 때문이죠.



©sprite/fairys・恋チョコ製作委員会


제작사가 AIC Build입니다. AIC에는 3개의 제작부서(?) A/B/C가 존재하는데[각주:1] 그 중 B, Build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오레이모, 내여귀), 나는 친구가 적다(하가나이, 나친적) 등의 작품을 만들어낸 경력이 있습니다. 두 작품의 퀄리티를 보아 이번 작품도 꽤나 괜찮게 나오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제작진에서도 하가나이 제작진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타카야마 카츠히코라는,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시리즈 구성 담당인데 이분 전력을 보면 ef, 바시소, 놀러갈께, 그래도 마을은 돈다, 진짜로 날 사랑하라고, 암네시아 등등... 보면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는ㅠㅠ 구성인데 이번 작품은 어떻게 될 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sprite/fairys・恋チョコ製作委員会

간만에 보는 가리기....군요


성우진도 미연시 성우진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히로인 성우진이 빵빵해서 이것때문에 처음부터 애니화 얘기가 나오기도 했구요. 하지만 애니로 넘어오면서 주인공 성우가 무려 나캄, 나카무라 유이치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왜요? 물론 연기력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클라나드나 빙과 같은 작품에서는 나캄이 이해가 되지만 이번 분기에 방영하는 아르카나 페밀리아나 이 코이초코에서의 연기를 보면 왠지 조금 안 맞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후쿠야마 준 같은 살짝 까불기가 있는 캐릭터가 괜찮았을 것 같네요.

오프닝곡과 앤딩곡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 미연시때의 곡도 꽤나 좋은 분위기라서 음악쪽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sprite/fairys・恋チョコ製作委員会

저 얼굴을 뭐라고 하더라?


아직은 불안한 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연시 원작 애니가 많이 줄기도 했고 원작도 나름 평은 괜찮은 편이니까요.




음.. 첫 화 감상은


솔직히 말해서 저 미연시는 그닥이라도 미연시 원작 애니는 좋아합니다. 힘내라는 의미에서 ★★★ 별 5/5개

  1. 물론 AIC 스피리츠(spirits)랑 AIC Plus+도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