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제는 팔릴 대로 팔린 7.0인치 구형탭의 악세사리를 아주 싼 값에 판매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기에 건질 것이 없나 뒤져보던 중 데스크독이 눈에 띄더군요. 18,000원이라는 여전히 비싼 가격이었지만 반 충동구매로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 정품인 만큼 포장은 깔끔합니다. 제품 디자인에서 보이는 HDMI 단자와 오른쪽 구석에 있는 HDMI / 1080p의 문구가 가장 기대되는군요.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뒷 면에는 영어로 재잘재잘. 한국인이라면 일단 포장부터 벗겨냅시다.



어느 독과 마찬가지로 중간의 커낵터가 자리잡고있는 평범한 형태입니다.

고정틀의 크기가 케이스를 착용하고 있으면 절대 착용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액정보호필름의 두께까지 거부하는 정밀함(?)을 자랑해 제 갤탭에 붙혀둔 액보조차 거부하더군요.... 잘 만든건지 못 만든건지...

 HDMI단자.

중요한 것은 일반 HDMI(A타입) 크기가 아니라 mini HDMI(C타입)라는 아주 더러운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체 크기도 큰 주제에 왜 일반 HDMI를 못 쓰게 하는지 정말 짜증납니다. 덕분에 mini HDMI to HDMI 케이블 값만 더 나갔습니다ㅠㅠ

Line out과 충전 & PC연결단자

충전&전송단자는 갤탭용 전용단자 그대로 착용하면 되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이게 독의 전원 역할도 하기때문에 HDMI를 사용하기 위해 꼭 연결해야합니다. 귀찮습니다.

라인아웃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구성품.

네. HDMI도 없고, 충전 케이블도 없고, 전원선도 없고 이게 다입니다. 사용설명서는 그렇다치더라도 페라이트 코어를 넣어주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페라이트 코어.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노이즈 제거기입니다. 저기에다 충전기 선을 둘둘 감으면 충전기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노이즈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전기사정이 좋은 곳에서는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페라이트 코어, 라인아웃, HDMI의 자세한 설명입니다. 틀린 말은 없으니 읽어보는 편이 좋아요. 



장착샷.

 일부러 사진을 정면으로 안찍어서 그렇지 각도는 그렇게 높은편은 아닙니다. 고정이 불안한 것도 아니구요. 


원래는 이러면 안 되겠지만 옆으로 눞혀도 안정적입니다. 침대에서 누워서 감상하기에는 딱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