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한달전부터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르는 JIG를 만들어보고싶어졌다. 친구에게서 300k 저항 공수를 부탁하고 슬슬 까먹어갈때쯤 친구에게서 저항을 받았다.

 종류가 2가지인데 300k 저항이 없어서 100k와 200k를 구해왔다는....ㅠㅠ

 위의 것이 200k, 아래것이 100k다

저항을 받고 며칠은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두다가 오늘 마음도 심란하고 해서 정신수양을 위해 만들기로 결심했다

 저항을 두개 이었다. 대충.

 마이크로 5핀 USB를 잘라보기로했다. 커넥터도 구매가 귀찮아서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것을 재활용하자는 목적.

 그렇게 대단한 작업도 아니다

 분리했는데, 잘 보면 1/3/5 번 핀중에서 3번핀만 금속이 있고 1,5번 핀은 분리할 때 떨어저나가버렸다. 젝이랄, 이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새로운 부품을 찾아보았다.

목표는 고장난 24/5핀 변환젠더

 대략 이걸 가지고 연결해보기로했다. 자체 회로의 저항값을 구해봤으나 측정불가. 끊어저있거나 연결되어도 큰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납땜은 그다지 어려울 거 없다.

의외로 핀 배열이 헷갈려서 납땜을 두번 했는데

핀이 3개있는 면에서는 맨 왼쪽
핀이 2개있는 면에서는 오른쪽

단자를 300k 저항으로 이으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사진 2,3을 참조하자

처음에 반대로 했더니 작동이 안되었다 ㄷㄷ
JIG 만드는게 얼마나 귀찮은 작업인지 저항다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곡선을 보면 알 수 있다.

주위 정보로는 340k짜리 저항도 작동된다는 것도 있고 +-10k옴 차이나면 안된다는 소리도 있다. 왠만하면 확실한 동작을 위해 저항값을 정확히 맞추자.


작동테스트를 해보았다.

ps. 지그는 폰의 전원을 완전히 끈 후(의심되면 베터리를 아에 분리한 후 끼워두고 가만히 두자) 꽂으면 몇 초 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잘 된다.

아직 커스텀롬 올린적이 없기때문에 카운터도 0

완성

비용 : 재료비 0원, 전기요금 약간, 그리고 조금의 시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