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핵심 중 하나인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에 대한 광고입니다. 2일째에 설명합니다.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교토나 다른 칸사이 지방으로 가시는 분들은 넘겨주세요.


걸어간다, 차를 탄다, 택시를 탄다 등의 방법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방법은 리무진버스나 전철을 타는 것입니다. 버스는 우메다나 오사카 외 부분으로 가는 분들에게 좋고 오사카까지 가시는 분들은 전철을 추천합니다. 문제는 전철은 JR선과 사철(난카이선)로 나눠지죠. 칸사이지방 대부분이 패스를 끊지 않으면 JR이 비싸니 전 저렴한 난카이선으로 오사카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JR은 텐노지역으로, 난카이선은 난바역으로 갑니다.



공항으로 나오면 표지판을 따라 2터미널(T2) 방향으로 갑시다



그러면 이렇게 JR과 난카이선 개찰구가 있는 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유패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여행의 핵심 중 하나인 주유패스[http://www.osaka-info.jp/osp/kr/]는 오사카지방을 구경하기에 딱 알맞은 패스입니다. 흔히 오사카관광의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이 패스는 1일 2,000엔으로 오사카 지하철(사철) 무제한이용[각주:1]+각종시설 무료입장이 가능한 유용한 패스입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은 위 링크에 자세하게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확장판이라고 불리는[각주:2] 주유패스 난카이확장판(南海拡大版)을 구매할 경우 위의 2천엔에서 300엔만 추가하면 원래 890엔인 공항-난바역의 난카이 공항급행 열차를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가 당일 오사카 관광을 할 경우 필수품으로 구매해야할 것 중 하나죠. 



여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국어 안내가 가능하니 일본어 못 한다고 쫄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 분도 친절하시더군요. 구매 시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책자형 안내지도, 무료이용쿠폰 모두 줍니다.


주유패스를 구매하면서 한국어로 적힌 안내쪽지를 주시던데 오늘은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유람선 산타마리아가 휴관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날 휴관중인 시설이 하나 더 있더군요... 덕분에 낭패를 봤습니다.



왼쪽 파란색 글씨로 난카이확대라고 적혀있고 뒷면에는 1일 권, 최초사용일시, 최초사용역, 무료로 이용가능한 지하철 등이 적혀있습니다. 카드는 접촉식은 아니며 표를 넣듯이 기계에 넣어주면 앞에서 다시 튀어나옵니다.



지하에 내려가면 좌석이 좋아 보이는 파란색 열차와 일반 지하철같이 생긴 열차가 있습니다. 파란색 열차는 라피도라고 불리는 특급열차이며, 주유패스로 바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자석 선예약제이며 주유패스로 타고자 할 경우 500엔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원래가격이 각각 890엔, 1390엔임). 

주유패스로는 공항급행 난바라고 적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JR 하루카



그리고 1시간 쯤 타고가면 종점인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합니다.




  1. (흔히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오사카의 USJ는 JR만 지나가므로 주유패스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본문으로]
  2. (정확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말하는 확장판은 올바른 명창이 아닙니다. 확장판은 한큐, 한신, 케이한, 킨테츠, 난카이 등 여러가지가 있고 그 중 하나가 난카이확장판일 뿐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