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제목이 수정되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 두 곳은 확정이었고 나라와 고베는 미확정이라서 플러스알파를 붙혔지만 실제로는 두 곳만 다녀왔기에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이번에 작성하는 여행기는 앞에 작성한 여행기와는 다르게 사진과 실정보 위주로 작성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줄일 예정입니다. 이유는 "너무 자세하게 적다보니 제가 지칩니다" 입니다. 덕분에 2년전 여행기가 미완성 상태라죠...


이번 여행은 스마트폰에 웃고 스마트폰에 우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로밍요금이 너무 비싸서 전에는 연락은 일체 무시했지만 이번에는 미리 무선데이터를 차단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데이터로밍 무조건 차단서비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호텔에 노트북으로 핫스팟을 설치하여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인터넷 문자를 이용해서 공짜로 카톡하고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받는, 통신비는 일체 지불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혜택을 누렸습니다.


지도는 OruxMaps 어플로 저장한 오프라인 구글맵을 이용해 현 위치와 갈 곳을 찾아두었습니다.



문제는 두 스마트폰(베가 R3, 갤럭시 넥서스) 둘 다 데이터망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 GPS가 빠르게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갤넥은 3분 정도 두면 알아서 잘 잡던데 베가는 위와 같이 신호를 수신해도 수십분동안 자기 위치를 찾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데이터망이 연결되었더라면 훨씬 빨리 잡혔을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오프라인에 저장된 지도가 조금 이상하더군요. GPS로 위치를 측정했는데 지도 줌레벨에 따라서 현재위치가 바뀌는 겁니다ㄷㄷㄷㄷ 이 현상을 이틀째 알아내서 첫날에는 정말 고생했습니다. 분명히 지도는 내 위치가 여기라고 하는데 실상 길은 전혀 딴판인 현상이 발생했죠. 


그것 빼고는 길이나 경로등은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검색이 되었더라면 훨씬 편리했겠지만 미리 호텔에서 인터넷을 연결해두고 위치를 저장해두어서 찾아가기만 하면 됐기때문에 간편했습니다. 저번에 사용한 갤럭시S보다는 훨씬 쾌적하게 이용이 가능했죠.






이번 여행의 진면목은 바로 디카였습니다. 새로 구입한 디카[http://flymoge.tistory.com/856] 덕분에 1300만 화소를 자랑하는 베가 R3는 저 뒤편으로 밀려났죠. 자동모드로 그냥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정말 좋은 사진을 많이 뽑아줬습니다(화벨이 좀 이상하고 색감이 빠지는 게 단점). HDR합성, 파노라마 등의 특수촬영도 잘 활용했죠. 센서가 작아서 노이즈가 눈에 띄었지만 카메라에 대해서 더욱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느낀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