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lymoge.tistory.com/701 글에 이어서 계속 적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극적인 성능변화를 이루어낸 것은 웹브라우저. 기존 옵티이 사용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답답한 웹브라우저와 지긋지긋한 버벅임 때문에 1년전 기기인 갤럭시탭보다 느린 성능으로 엄청 욕을 먹었죠.


하지만!


말 대단하다고 느낀 점이 이 웹브라우저입니다. 현재 웹브라우저 속도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갤럭시 s2의 성능에는 못미치지만 LTE폰에 걸맞게 엄청나게 빨라진 속도를 자랑합니다. 핀치투줌도 부드러워졌고 스크롤링도 만족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웹브라우저의 GPU 가속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내용이 이상하게 표시되는 버그가 있는 점과 이렇게 화면을 확대하는 것은 가능하나 폭이 딱 맞도록 줄이는 건 갤럭시 s2에서는 되지만 옵티머스 LTE에서는 안되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네요.



     


베터리 사용량 또한 대기전력 부분이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아무것도 안 한 상태로 내버려뒀을 때의 베터리 사용량이 아주 개선되었습니다. 진저브레드에서 루팅을 통한 베터리 소비를 최소화해본 셋팅에서는 1시간 1% 정도로 쭉 떨어졌지만 지금은 4%? 정도 떨어진 양호해진 전력소비량을 보여줍니다. 지금 LTE폰들이 너무 짧은 대기시간으로까이는 상황에서 이거 하나만 해도 ICS 올릴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제 장점은 알아봤으니 본격적으로 단점으로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극심한 램소비부분입니다. 1기가 메모리이지만 남은 메모리가 참... 안습입니다. 갤럭시 s2가 같은 1기가 메모리에 평범하게 써도 400M 정도 남아있지만 이건 저렇게 100M대가 대부분이더군요... 기본앱을 일부 꺼두었지만 메모리 부족은 좀 심각합니다. 이게 다 통신사 때문인거 아시죠? 이런 망할 SKT놈들.




여전히 최저클럭인 192MHz는 사용하지 않는 셋팅입니다. 저는 이렇게 만들어 놓은 개발자들이 이해가 안되는데 음악재생할 때는 솔직히 높은 클럭 필요없습니다. 반응이 조금 늦어도 베터리를 더 아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그런데 이렇게 최저클럭은 내버려두고 거의 400MHz가 최저로 동작하도록 설정해놓았으니... 차라리 위에 안쓰는 클럭이나 싹 정리해버리는 게 나을 것 같은 생각은 저 뿐인가요?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부분. 동영상 재생능력이 하락했습니다.

ICS관련의 저의 기존 글을 보면 갤럭시 s2나 넥서스 s나 모두 동영상 재생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적어두었는데 이녀석만 역행해서 동영상이 버벅거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720p@60f. TV 화면에서 가로로 스크롤하면서 지나가는 자막들은 보통 60프레임으로 인코딩합니다. 이걸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돌려냈지만 지금은 재생중 화면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비트레이트도 3000k 정도라서 별로 높지도 않은데 말이죠. 또한 1080p 영상을 돌려보면 뭔가 부자연스럽게 끊긴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오히려 퇴보한 능력이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동영상 때문에 이 폰을 구입한 저는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아직은 단점과 오류들이 있지만 대기전력 개선, 인터넷 속도 향상 이거 두개만 해도 ICS 업데이트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안 하신 분들은 빨리 하시는 게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