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場つぐみ・小畑健・集英社/NHK・NEP・ShoPro
드디어 시작한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쿠마.......... 아니, 기탐정 트랩??

이번 분기에서 가장 기대하는 속편인 바쿠만이 시작했습니다!
올해 4분기는 유난히 속편이 많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이카, 워킹과 앞으로 소개할 샤나도 있죠. 하지만 그 중에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고르라면 단연 바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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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쿠만은 스토리가 워낙 방대하게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전개가 상당히 빠릅니다. 2기 시작부터 엄청난 사실을 던저주고 가는군요. 이 뿐만 아니라 매 화마다 하나 이상의 복선과 네타가 나오기 때문에 훨씬 긴장감있고 재미있는 후편을 기대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의 추세인 애니의 에로화, 그리고 모에화와는 거의 정반대를 달리는 순수열혈파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마 NHK-E에서 방영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토요일 오후 5시 반에!(우리나라로 치면 무한도전과 동급의 골든타임입니다)

©大場つぐみ・小畑健・集英社/NHK・NEP・ShoPro
하지만 애니팬의 입장으로서 오랫만에 만나는 인물들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특히 아시로기 무토의 콤비조합은 정말 첫 목소리를 듣자마자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마치 먼 옛날의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느낌 말이죠.
이 애니가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는 은근히 리얼한 설정들 때문입니다. 일본 만화계의 속사정을 몰라서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기서 나오는 말들이 전부 진짜같이 느껴집니다. 주인공에 자신을 투영해서 젊음의 패기로 뭐든 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죠.

©大場つぐみ・小畑健・集英社/NHK・NEP・ShoPro

또한 개그와 진지를 적당히 섞어서 넓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고정시킨 것도 인기의 하나의 이유입니다. 때로는 웃긴 개그를, 때로는 진지한 사랑을, 때로는 씁싸린 패배를 맛보게 해주는, 그러면서도 어린이에게는 웃음을, 어른에게는 울음을 주는 애니이기도 하죠.
신기하게도 애니 제작사가 J.C Staff인데 기존의 샤나, 아리아, 자쿠로 등에서 나온 특유의 그림체도, 구성도 연출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마치 투명한 제작사가 만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선라이즈나 가이낙스, 지브리도 아닌 흔히 심야애니를 만드는 회사가 이 정도라니. 하야테도 2기 맡고나서는 꽤나 J.C의 입김이 들어갔는데 말이죠.

 
음.. 첫 화 감상은

이거는 닥치고 본방 사수해야합니다. ★★★★ 별 5/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