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가 안잡힌다, ODD의 부재가 일으킨 문제
컴퓨터를 부팅해 윈도우 7 64bit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안 잡힙니다. 심지어 랜카드조차 안 잡힙니다
ㄷㄷㄷㄷ. 인터넷으로 드라이버 다운이 불가능한 상황. xp를 버린 이후로 단 한번도 설치 후 드라이버 잡기를 한 적이 없는데 최신컴은 역시 무리였나 봅니다.
급히 메인컴으로 가서 드라이버 CD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드라이버 CD도 CD(Compact Disc)가 아닌 DVD더라구요. 용량만 3기가에 육박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드라이버 설치할 때 3.5 플로피를 사용했는것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해졌습니다.
ODD 2만원 하는 거 어차피 안 써서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
자칫하다 컴퓨터 구입 직후 PC방으로 달려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칫하다 컴퓨터 구입 직후 PC방으로 달려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성능의 차이. Core i3 2100 vs Core 2 Duo E6400
전에 집에서 쓰던 메인컴은 e6400으로 c2d 극초기 사항의 보급형이었습니다. 똑같은 듀얼코어이지만 클럭은 i3쪽이 1기가 정도 더 높습니다. idle클럭은 1.6기가로 동일하죠. 하지만 연산력은 전에 쓰던 E6400에 비해 넘사벽의 성능이군요.
실 예로 MeGUI를 사용한 동영상 인코딩을 수행했습니다. 사용한 영상은 Rewrite 오프닝 원본.
1280x720 MPEG2 30fps interlaced 영상을 x264 q23으로 인코딩해 봤습니다. 기존의 e6400 노오버에서는 초당 처리프레임이 4.7fps 정도였습니다. 느리죠. 하지만 i3로 인코딩을 할 때 옵션 1을 좀 더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속도가 거의 30fps에 육박했습니다. 24~28fps정도 나오더라구요. 확실히 고물컴이랑은 속도가 넘사벽입니다. 2
또한 음악의 tta 포맷에서 flac lv8로 재인코딩 할 때도 전에는 고작 40배속 나왔는데 이제는 100배속에 육박해 하드디스크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정말 놀랄만큼 빠릅니다.
정말 뭘 해도 이 8기가라는 어마어마한 메모리를 다 채울수가 없습니다. 64bit 운영체제이고 기본적으로 2기가 정도 먹고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창 10개이상, 포토샵 백그라운드, 압축프로그램, 백신 등을 다 키고 게임을 실행(GTA4정도?)해도 메모리가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에 남은 9800gt가 힘들어 할 형국입니다.
포토샵에서 batch processing할 때도 막힘 없이 처리합니다. 메모리가 남아도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문득 16기가씩 다는 분들은 도대체 뭘 하시길레 그만큼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내장그래픽은 원래 게임용도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어디까지나 전기를 덜 들이면서 동영상 감상을 위해 선택한 것이지, 이걸로 게임을 하려고 산 제품이 아닙니다.
그야 간단한 3D게임정도는 돌려냅니다. 문명5 하옵 정도는 무난하게 돌려냅니다. 하지만 일단 메모리 용량과 비트가 딸리다보니 해상도가 720p 이상이 되면 매우 힘들어합니다. TDU2에서 테스트해보니 실제로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480p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줘도 큰 이상없이 돌려냅니다. 하지만 720p를 돌리면 옵션 아무것도 안 걸어도 액셀 반응이 느린 것을 확연히 느껴지고 당연히 1080p는 그냥 플레이 불가입니다. 자체의 처리능력도 그닥이지만 메모리 용량과 버스폭이 너무 부족합니다. 게임용도라면 구형 9500gt정도는 줏어서 달아야 할 만할겁니다.
아무리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고사양 게임이 끌릴 때가 있는 법입니다. 컴퓨터에 남아있던 9800gt를 꼽고 게임을 구동해 봤습니다. 저번 컴퓨터보다는 프레임이 잘 뜨지만 태생이 9800입니다. 메모리가 512입니다. 최신 게임을 풀옵으로 돌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능입니다.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 1080p 해상도에서는 720p에 비해 버벅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물론 먼 미래가 되겠지만 그래픽카드를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가성비 갑이라는 6770을 선택해 봤죠.
6770을 사야지
맨 처음 조립을 마친 후 전원을 넣었습니다. 고주파음이 들려옵니다ㄷㄷㄷㄷㄷ
그래픽카드에서 고주파음이 나는 건 봤는데 메인보드 칩에서 고주파음이 날 줄이야... 케이스를 닫아도 소리가 꽤나 들려오지만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을 것 같아서 사용을 계속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면 패널의 사운드잭에서는 케이블이 짧은것도 모자라 차폐가 잘 안되는지 동작노이즈가 유입이 됩니다. 게다가 전면 USB까지 사용해서 자료를 전송시키면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건 케이스가 잘못된거죠.
윗 글에서 사운드카드를 집어넣지 않고 조립을 했습니다. 내장 사운드를 테스트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전면패널은 노이즈 유입이 좀 심했습니다. 그래서 후면 패널에 좀 좋은 ofc 연장선을 연결해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작동 노이즈는 커녕 화이트 노이즈조차 안 들립니다. 급히 집에서 화노 좀 잡는다는 커널들을 대령해서 테스트했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립니다. 세상에! 게다가 구동이 좀 힘든 DT440을 잘 울려댑니다. 이건 신세계입니다. 예전 PMP인 코원 A3의 화노 하나 없고 힘이 남아 여유로웠던 소리가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에서 만날줄이야.
전에 사용하던 컴퓨터의 내장사카는 ALC883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출력이 달려서 저음 구동이 거의 안되서 사운드카드를 장착해 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 사운드카드는 정말로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파워가 500W짜리 달려있지만 완전히 잉여자본입니다. 전체 시스템 사용전력이 부하를 걸어도 100W에도 미치지 않을 듯 합니다. CPU가 놀랍도록 저전력이라서 풀로드 해도 전기세 걱정이 없습니다.
쿨러도 전면 1개, 후면 2개로 내부공기를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후면 쿨러도 하나만 하려고 했는데 소리가 그닥 크지 않길레 그냥 달아줬습니다. 그랬더니 마치 선풍기를 틀어둔 것 처럼 선선한 바람만이 컴퓨터에서 나올 뿐입니다. 하긴 그래픽카드도 없으니 발열체가 CPU와 파워서킷, 그리고 메인보드 칩밖에 없으니까요.
한 가지 불만인 점은 이 메인보드 칩셋 방열입니다. 정말 발열이 심하고 원래는 그래픽카드 쿨러가 흡기함으로서 쿨링이 되도록 된 구조이지만 글픽카드도 없으니 그저 열받을 수 밖에요. 예전부터 이 인텔 칩들의 발열이 항상 불만이긴 합니다.
저기 웨스턴디지털 그린 2TB에 연결된 주황색 선이 보이십니까? 문득 자료를 복사하다보니 뭔가 자잘한 프리징이 일어나고 음악이 끊어지길레 이상하다 싶어서 HDD S.M.A.R.T 정보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케이블 에러로 인한 CRC 교정 횟수가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더군요... 이상합니다. 다른 하드는 하나도 없거나 딱 1번 밖에 없다는데 이 하드에서만 3600번 이상이 기록되어 있으니, 게다가 10초당 100회씩 올라갑니다. 이건 궁합이 안좋거나 케이블의 문제라 판단해 바로 분해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케이블도 그나마 새거인데 다른 케이블로 바꾸니 또 이상이 없습니다. 결국 저 새거같은 케이블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당분간 지름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SATA 케이블을 사게 되었습니다ㅠㅠ
아무리 컴퓨터 기본스펙이 좋아도 결국 발목을 잡고있는 것은 하드디스크입니다. 저야 하드를 많이 달아서 부팅하드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속도저하를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SSD에 비하면 넘사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중전송작업이라던지 4k 속도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기존 컴퓨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 사양을 100% 끌어내려면 아마도 ssd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입니다. 저도 몇년 뒤에는 이 컴퓨터에 설치하게 되겠지요..
USB3.0은 당장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장치가 없거든요ㄷㄷㄷ
P67에서 종종 보이는 esata나 동급보드에도 있던 사운드 광출력의 부재는 좀 아쉽습니다. 뭐, 역시 당장 쓸 일은 없지만요^^
케이스가 싸구려라는 것을 알고 샀지만 내구성이 정말 불만입니다. 옆의 철판이 벌써 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조금만 힘을 주어도 확 꺾일 것 같습니다.
기가비트 랜 이거 의외로 쓸만합니다. 노트북, 공유기, 본체 모두 기가비트 레디 상태여서 HDD to HDD 속도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컴퓨터 내부로 연결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기가비트 지원하는 4bay NAS를 지르면 되는건가요?(하지만 가격이 넘사벽ㄷㄷㄷ)
이제 이 컴퓨터는 CPU(최소 쿼드정도?), 글픽, SSD 업글을 통해서 최소 5년, 최장 10년동안 제 메인컴으로 사용되겠죠. 벌써부터 정 들려고 합니다ㅎㅎ.
위 사진과 아무련 연관이 없습니다. (출처 Rewrite Official site)
1280x720 MPEG2 30fps interlaced 영상을 x264 q23으로 인코딩해 봤습니다. 기존의 e6400 노오버에서는 초당 처리프레임이 4.7fps 정도였습니다. 느리죠. 하지만 i3로 인코딩을 할 때 옵션 1을 좀 더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리속도가 거의 30fps에 육박했습니다. 24~28fps정도 나오더라구요. 확실히 고물컴이랑은 속도가 넘사벽입니다. 2
또한 음악의 tta 포맷에서 flac lv8로 재인코딩 할 때도 전에는 고작 40배속 나왔는데 이제는 100배속에 육박해 하드디스크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정말 놀랄만큼 빠릅니다.
속도의 차이, DDR3 1333 8G
정말 뭘 해도 이 8기가라는 어마어마한 메모리를 다 채울수가 없습니다. 64bit 운영체제이고 기본적으로 2기가 정도 먹고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창 10개이상, 포토샵 백그라운드, 압축프로그램, 백신 등을 다 키고 게임을 실행(GTA4정도?)해도 메모리가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에 남은 9800gt가 힘들어 할 형국입니다.
포토샵에서 batch processing할 때도 막힘 없이 처리합니다. 메모리가 남아도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문득 16기가씩 다는 분들은 도대체 뭘 하시길레 그만큼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안습의 성능, 인텔 HD 2000
내장그래픽은 원래 게임용도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어디까지나 전기를 덜 들이면서 동영상 감상을 위해 선택한 것이지, 이걸로 게임을 하려고 산 제품이 아닙니다.
그야 간단한 3D게임정도는 돌려냅니다. 문명5 하옵 정도는 무난하게 돌려냅니다. 하지만 일단 메모리 용량과 비트가 딸리다보니 해상도가 720p 이상이 되면 매우 힘들어합니다. TDU2에서 테스트해보니 실제로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480p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줘도 큰 이상없이 돌려냅니다. 하지만 720p를 돌리면 옵션 아무것도 안 걸어도 액셀 반응이 느린 것을 확연히 느껴지고 당연히 1080p는 그냥 플레이 불가입니다. 자체의 처리능력도 그닥이지만 메모리 용량과 버스폭이 너무 부족합니다. 게임용도라면 구형 9500gt정도는 줏어서 달아야 할 만할겁니다.
그래픽 카드의 필요성, 9800GT의 한계 & 막상 고를 수 없는 그래픽카드
아무리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고사양 게임이 끌릴 때가 있는 법입니다. 컴퓨터에 남아있던 9800gt를 꼽고 게임을 구동해 봤습니다. 저번 컴퓨터보다는 프레임이 잘 뜨지만 태생이 9800입니다. 메모리가 512입니다. 최신 게임을 풀옵으로 돌리기엔 턱없이 부족한 성능입니다.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 1080p 해상도에서는 720p에 비해 버벅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물론 먼 미래가 되겠지만 그래픽카드를 생각해 봤습니다. 최근 가성비 갑이라는 6770을 선택해 봤죠.
6770을 사야지
↓
실프레임은 550ti가 더 잘뜬다는
↓
550ti는 전력소모 시망, 6770이 가성비, 전성비 쩜
↓
6770은 5770 우려먹기판, 걍 5770사라
↓
5770은 단종, 1년 넘은 중고라지만 가격은 그닥 안쌈
↓
6770보다 6790이 값에 비해 성능 더 좋음
↓
6790갈 바에 SP더 많은 6850 가고만다
↓
6850이랑 6770이랑 돈 차이가ㄷㄷㄷ
↓
걍 6770 지를까
↓
무한루프
무한루프
..............................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6770은 같은 1기가라도 버스폭이 128bit, 550ti는 192bit, 6790, 6850은 256bit라는 겁니다.
글픽카드 메모리는 특히 1080p를 돌리려면 용량보다는 이 비트수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고로 6850의 성능은 이미 검증된 바나 마찬가지이지만 가격이ㄷㄷㄷㄷ
만약 사게 된다면 6850을 지르게 되겠지만 상당한 출혈이..... 그래서 그냥 게임을 참고 그래도 정말 하고싶은 게임은 9800으로 사양타협하면서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지금은 9800도 빼놨습니다.
만약 사게 된다면 6850을 지르게 되겠지만 상당한 출혈이..... 그래서 그냥 게임을 참고 그래도 정말 하고싶은 게임은 9800으로 사양타협하면서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지금은 9800도 빼놨습니다.
영원한 유저들의 적, 노이즈
맨 처음 조립을 마친 후 전원을 넣었습니다. 고주파음이 들려옵니다ㄷㄷㄷㄷㄷ
그래픽카드에서 고주파음이 나는 건 봤는데 메인보드 칩에서 고주파음이 날 줄이야... 케이스를 닫아도 소리가 꽤나 들려오지만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을 것 같아서 사용을 계속합니다
역시 거슬립니다.
특히 USB 사용 시에는 좀 심합니다. 적당한 때에 보드교환을 하면 되겠지만 정작 기능에는 큰 이상이 없으니 귀찮아서 그냥 쓰렵니다. 언젠가 빡치면 전화해서 교환하면 되니까요.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면 패널의 사운드잭에서는 케이블이 짧은것도 모자라 차폐가 잘 안되는지 동작노이즈가 유입이 됩니다. 게다가 전면 USB까지 사용해서 자료를 전송시키면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건 케이스가 잘못된거죠.
아니, 내장 사카가 이렇게 좋았다니! ALC887 온보드 사운드칩의 성능
윗 글에서 사운드카드를 집어넣지 않고 조립을 했습니다. 내장 사운드를 테스트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전면패널은 노이즈 유입이 좀 심했습니다. 그래서 후면 패널에 좀 좋은 ofc 연장선을 연결해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작동 노이즈는 커녕 화이트 노이즈조차 안 들립니다. 급히 집에서 화노 좀 잡는다는 커널들을 대령해서 테스트했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립니다. 세상에! 게다가 구동이 좀 힘든 DT440을 잘 울려댑니다. 이건 신세계입니다. 예전 PMP인 코원 A3의 화노 하나 없고 힘이 남아 여유로웠던 소리가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에서 만날줄이야.
전에 사용하던 컴퓨터의 내장사카는 ALC883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출력이 달려서 저음 구동이 거의 안되서 사운드카드를 장착해 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 사운드카드는 정말로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전력, 저발열에 잉여치고 다니는 500W 파워
파워가 500W짜리 달려있지만 완전히 잉여자본입니다. 전체 시스템 사용전력이 부하를 걸어도 100W에도 미치지 않을 듯 합니다. CPU가 놀랍도록 저전력이라서 풀로드 해도 전기세 걱정이 없습니다.
쿨러도 전면 1개, 후면 2개로 내부공기를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후면 쿨러도 하나만 하려고 했는데 소리가 그닥 크지 않길레 그냥 달아줬습니다. 그랬더니 마치 선풍기를 틀어둔 것 처럼 선선한 바람만이 컴퓨터에서 나올 뿐입니다. 하긴 그래픽카드도 없으니 발열체가 CPU와 파워서킷, 그리고 메인보드 칩밖에 없으니까요.
한 가지 불만인 점은 이 메인보드 칩셋 방열입니다. 정말 발열이 심하고 원래는 그래픽카드 쿨러가 흡기함으로서 쿨링이 되도록 된 구조이지만 글픽카드도 없으니 그저 열받을 수 밖에요. 예전부터 이 인텔 칩들의 발열이 항상 불만이긴 합니다.
SATA 케이블의 이상, 결국 교체를
저기 웨스턴디지털 그린 2TB에 연결된 주황색 선이 보이십니까? 문득 자료를 복사하다보니 뭔가 자잘한 프리징이 일어나고 음악이 끊어지길레 이상하다 싶어서 HDD S.M.A.R.T 정보를 봤습니다. 그랬더니 케이블 에러로 인한 CRC 교정 횟수가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더군요... 이상합니다. 다른 하드는 하나도 없거나 딱 1번 밖에 없다는데 이 하드에서만 3600번 이상이 기록되어 있으니, 게다가 10초당 100회씩 올라갑니다. 이건 궁합이 안좋거나 케이블의 문제라 판단해 바로 분해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케이블도 그나마 새거인데 다른 케이블로 바꾸니 또 이상이 없습니다. 결국 저 새거같은 케이블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당분간 지름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SATA 케이블을 사게 되었습니다ㅠㅠ
결국은 질러야하나, SSD의 유혹
아무리 컴퓨터 기본스펙이 좋아도 결국 발목을 잡고있는 것은 하드디스크입니다. 저야 하드를 많이 달아서 부팅하드의 병목현상으로 인한 속도저하를 최소한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SSD에 비하면 넘사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중전송작업이라던지 4k 속도가 필요한 작업에서는 기존 컴퓨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 사양을 100% 끌어내려면 아마도 ssd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입니다. 저도 몇년 뒤에는 이 컴퓨터에 설치하게 되겠지요..
그 외의 FUNCTION
USB3.0은 당장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장치가 없거든요ㄷㄷㄷ
P67에서 종종 보이는 esata나 동급보드에도 있던 사운드 광출력의 부재는 좀 아쉽습니다. 뭐, 역시 당장 쓸 일은 없지만요^^
케이스가 싸구려라는 것을 알고 샀지만 내구성이 정말 불만입니다. 옆의 철판이 벌써 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조금만 힘을 주어도 확 꺾일 것 같습니다.
기가비트 랜 이거 의외로 쓸만합니다. 노트북, 공유기, 본체 모두 기가비트 레디 상태여서 HDD to HDD 속도가 정말 환상적입니다. 컴퓨터 내부로 연결된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 기가비트 지원하는 4bay NAS를 지르면 되는건가요?(하지만 가격이 넘사벽ㄷㄷㄷ)
이제 이 컴퓨터는 CPU(최소 쿼드정도?), 글픽, SSD 업글을 통해서 최소 5년, 최장 10년동안 제 메인컴으로 사용되겠죠. 벌써부터 정 들려고 합니다ㅎㅎ.
'디지털 > 컴퓨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걸 보고 바로 루저라고 하는 겁니다. (0) | 2011.10.26 |
---|---|
AMD의 새 CPU 잠베지(불도저)... 이건 커버 쳐 줄 수도 없는 성능이구만요... (10) | 2011.10.18 |
SSD 뽐뿌가 옵니다 (2) (2) | 2011.10.17 |
본격 SSD 지름신 소환동영상 - 삼성 S470을 사용한 컴퓨터 구축 (2) | 2011.09.22 |
SSD 뽐뿌가 옵니다 (7) | 2011.09.21 |
컴퓨터를 새로 샀습니다 - i3 2100 + H67 + DDR3 1333 8G + 하드디스크 5개(?) - 2. 수령 & 조립 (2) | 2011.09.08 |
컴퓨터를 새로 샀습니다 - i3 2100 + H67 + DDR3 1333 8G + 하드디스크 5개(?) - 1. 부품소개 (2) | 2011.09.05 |
아아, 내 님은 갔습니다. 그러나 님은 이것을 가져다 주었죠 (2) | 2011.09.01 |
무더위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자꾸 뻗어버린다. 해결책은? (4) | 2011.08.11 |
알파스캔 TLED24 모니터를 샀습니다. (구매하실 분 참고하세요) (6) | 201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