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GAINAX/GEEKS

이번 달 계약 건수 꼴지. 나이는 한참 먹었는데 아직도 사원. 후배상사에게 혼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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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건 무의미한 술과 담배.

그리고 동료, 아니 후배들의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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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생각한다.

"난 왜 살아갈까?"


이 작품은 너무 뜬금없군요... 

시모네타만 계속해오다가 갑자기 이렇게 시리어스한 분위기라니요...

하지만 그냥 넘길수도 없는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렵다는 직장생활을 못 해본 제가 이야기 할 건 아니지만

어느 사회나, 어느 그룹이나, 개인개인마다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곤 그 차이로 인해 사람이 갈라지죠.

잘 하는 사람들은 잘 하는 사람끼리, 못 하는 사람들은 못 하는 사람끼리 뭉친다지만

그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소외됩니다.

게다가 능력이라도 뛰어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사회에서 무시 당합니다.

가족들조차 자기 앞길 챙긴다고 신경을 못 써주는 경우라면 더 하죠.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난 왜 살고 있을까?, 내가 존재해서 뭐가 달라질까?"

비록 여기에선 그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진 않지만 웃음 쫙 뺀 슬픈 이야기를 새삼 떠올리게 합니다.

마치 G.O.D의 어머니, 싸이의 아버지 두 곡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정말 생각만 바꾸면 모든 사람들이 모두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누구도 아무나 쉽게 무시할 수가 없죠..

©2010 GAINAX/GEEKS

PS. 위 폭발 담당하는 사람이 실은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랍니다.

뉴타입 기사를 보니 일본영화 폭발 전문가라고 하네요ㅎㅎ

왠지 저 하나 부수는데 너무 화려하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