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갑자기 블루스크린을 막 뿜어내더군요.. 레지스트리 에러였나?

그래서 하드디스크 점검을 하니 베드섹터가 2개나 있더군요...

결국 로우포맷 돌려서 논리 베드섹터인지 물리 베드섹터인지 확인해봤는데

다행히도 논리 베드섹터여서 결국은 해결을 했습니다만...

이미 로우포맷 + 표면검사 2번 하는데 4시간 소요..

그리고 윈도우 7 이미지로 벡업하려고 하니 또 파티션 구성이 병맛이라 포기

(왜 MS는 파티션까지 보존하는 벡업을 시행하는건지 원...)

그래서 윈도우 7을 클린설치하는데

CPU 팬이 무지 빨리 도는 겁니다.

설마 구리스 때문인가 해서(앞의 글 참조) 자세히 살펴보니

CPU 팬이 고정이 안된 상태로 살짝 떠서 딱 표면에 걸쳐 있더군요...

다행히도 조금이라도 걸쳐있어서인지 CPU가 폭발하지는 않았는데

이미 손을 쓸려고 해도 지지대 한쪽이 완전히 박살나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이렇게 해결했죠..


원래 달려있던 약해빠진 플라스틱 나사를 떼버리고 

그 자리에 그냥 아무 볼트 & 너트로 박아버렸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볼트 너트가 철이기 때문에

기판이 닿는 부분은 반드시 절연 처리를 해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저거 부러지면 아무 대책 없이 새로 사는 수 밖에 없는데

그냥 머리 좀 굴려서 땜빵질 해버렸습니다.

덕분에 이것 때문에 시간은 공중으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