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성능이 그닥인지 품질이 영 별로인듯한.......

글 올리자마자 PDF 올려주시는 운영진의 센스! 이미지 다시 뽑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문도 나오고 신규&재발급 일자도 공개된 문화바우처입니다. 작년이랑 똑같이 진행되는 듯 하네요. 가구주 1매 + 청소년 최대 6매. 신규 & 재발급은 4월 16일 부터. 후기명식 카드 발급

이 후기명식 카드가 관리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편지봉투 뭉텅이로 배달왔던 카드가 이제는 전산에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은행처럼 카드에다가 이름을 레이저마킹하는 장치도 없고 어떻게 카드명의자를 구분할 지 그게 문제네요. 쓰다보면 사용자들도 헷갈릴 것 같은데 말이죠.



뭐, 관심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문화바우처 재충전 일자 첫날이었던 4월 2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가 무려 '문화바우처' 였습니다. 홈페이지, ARS 모두 다운되어버리는 참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쓰는 운영사이트도 문화바우처 홈페이지의 부속의 형태로 구축되어있기에 역시 다운. 매뉴얼 8메가 하나 받는데 무려 6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웃지 못할 사실[각주:1]. 


이 다운로드를 3번이나 실패했음...


하지만 우리동은 어쩐 일인지 재신청자 수가 아주 적었고, 첫날에는 "어차피 오늘 하기 힘들 것 같으니 급한 게 아니라면 3~4일 뒤에 하세요[각주:2]"라는 말을 건내니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작년 이맘때[http://flymoge.tistory.com/395]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 아닐수가 없죠. 


이 문화바우처 사업이 참 괜찮긴 합니다. 취지는 좋은데 현실은 중고생들 자녀들의 문제집 셔틀카드. 그 외의 이용비율도 공연, 관람보다는 영화관 결제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업 초기에는 영화결제비율을 50%(2.5만)으로 제한했다가 어떠한 이유로 풀어버렸는데, 살짝 취지에 어긋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찌되었던 저는 사용하기 힘든 카드이니까요.




  1. 4회 시도 중 첫번째는 85%에서 커넥션 로스트, 두번은 30%에서 끊어짐. [본문으로]
  2. 나의 귀차니즘 또는 근무태만이 아니라 실제 공문내용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