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더 이상 어린이라고 우길 수도 없는 

아쉬움의 나이


수 많은 세상의 압박과 맞서나가야만 하는

고난의 나이


동심을 더 이상 표출할 수 없는

암흑의 나이


모든 행동의 책임권이 나에게 날아오는

공포의 나이


그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이상적인 어른이 되기만을 바랬던 순수한 어린 시절에서 대학교에 입학하면 풍부한 자유를 가지게 될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믿고 자유의지를 눌러왔던 학창시절을 지나왔지만 20살 전에 가지고 있던 긍정의 마음은 어느샌가 모두 사라지고  모든 일에 손익을 따지고 돈과 명예에 집착하게 되어버린 나의

슬픔의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