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살건 많고 돈을 조낸 쪼달린다.
정말로 내가 돈에 집착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좀 관대하게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된다.
흔히 말하는 지름신의 강림에서 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노예다.
친구집에서 PS3를 해봤다.
죽인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게임오버다.
사실 지금 메인컴퓨터는 그저 게임용이라서
PS3만 있으면 굳이 그 컴을 쓸 이유가 없다.
솔직히 게임용으로 맞춰놨으니까.
문제는 돈.
그거 하나 샀다가 언제 DSLR을 사고, 언제 일본을 가며,
언제 헤드폰을 새로 살지 아무도 모른다.
욕구를 억누르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악착같이 모아도 학생의 신분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 시선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거 하나 샀다가는 곧장 집에서 퇴출될 것 같다.
뭔가 집에 있는 물건들을 팔아서 자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막상 팔 건 없다.
차라리 죽도록 공부하고 싶다, 일을 하고 싶다.
죽도록 공부나 일에 매달려 이런 지름욕을
모두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차라리 죽도록 노력해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싶은 나다.
'혼잣말 > 혼자서 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보고 (2) | 2010.11.19 |
---|---|
죽다 살아나고 있습니다. (3) | 2010.09.03 |
코스트코에서 돈코츠 라멘을 팔더군요.. (3) | 2010.08.18 |
넥슨 이 자식들 언재까지 기다리게 하는지 함 보자 (0) | 2010.08.12 |
근황 (2) | 2010.07.30 |
대나무 (Bamboo) 그림 (5) | 2010.07.19 |
감성다큐 미지수를 보고 (0) | 2010.06.20 |
오니기리와 이규동에서 혼자서 밥 먹기 (2) | 2010.05.07 |
어린이날 (0) | 2010.05.05 |
날씨가 대단하군요.. (0) | 2010.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