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농지원부에 대해서 한 민원인이 싸우고 있다.
농지원부는 해당(관할) 동사무소에서밖에 신청이 안된다. 그런데 이 분은 6년전에 여기에서 신청했다고 우기면서 다른 구의 농지원부를 내놓으라고 하신다.
우리쪽의 담당자가 전산조회가 안된다면서 새로 만들어야한다고 한다. 애초에 모든 농지원부 자료가 해당 동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쪽에서는 단 하나도 할 수 없다[각주:1]. 그저 전화로 물어보는 것 밖에. 

하지만 민원인은 이해는 하는데 만들었으니 내놓으란다. 그걸 어떻게 봐야 상황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는가??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가 하기 싫어서 해 주지 않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이다. 전산시스템으로 거의 모든 업무가 넘어가서 해주고 싶어도 못 한다. 

그런데도 '자꾸 옛날에는 됐는데'라고 하시면서 예전만 찾으시는 분에게 나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1. 인감대장, 수급자 관련자료, 장애인카드 또한 해당 동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다른 동에서는 업무처리가 불가능하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