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즈 (BESIEGE) 새로운 스테이지 TOLBRYND 존 16~20 간단공략법

0.08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스테이지가 일부 열렸습니다. TOLBRYND라고 어떻게 발음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번은 비가오는 우중충한 분위기에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의 공성(?) 무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한 시간 반동안 플레이하면서 제작한 단순한 무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0.09 버전 기준 클리어 상황입니다.

Zone 16 : The Duke's Flea

나이트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 죽이라네요. 이런 레이아웃은 입실론에서도 많이 보셨으니 애용한 녀석을 불러오도록 합시다.

저번 글에서 소개한 2층 융단폭격기입니다. 제작기는 아래 글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비시즈 (BESIEGE) 효과적인 융단폭격기(carpet bomber)에 대한 고찰

그냥 날려도 깨지지만 잘 안된다 싶으면 한쪽 구석의 팬을 몇 개 제거해서 기체를 기울여 공격범위를 성 쪽으로 좁히면 조금 더 쉽게 깨집니다.

Zone 17 : Highland Shrine

이번 존에서는 저기 보이는 새들을 90% 이상 죽이면 됩니다. 쉬워보이는데 생각보다 새들이 잘 피해갑니다.

화염방사기 등의 무기를 써봤는데 사이사이로 잘 피해가더군요. 칼날을 쓰기에는 높이제한에 걸립니다. 그렇다고 새 잡자고 나도 날아가기는 그렇고...

의외로 이 스테이지의 해답은 간단합니다. 파리채, 아니 새채를 만들면 됩니다.

스티어링 힌지에 막대기 달고 큰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차량은 기존에 사용하신 거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마 입실론 깨시면서 하나쯤은 만드셨을 겁니다.

참 쉽죠?

이건 좀 더 높이 도달할 수 있도록 재미로 만들어본 것입니다

Zone 18 : Scouts of Tolbrynd

시작하자마자 무지 황당한 스테이지가 반겨줍니다. 이미 공중에 떠있죠.

목표는 앞에 보이는 풍선 2개를 터뜨리면 됩니다. 그냥 박치기만 해도 터지니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이 스테이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거라면 방향전환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비행기보다는 헬기 같은 미세한 방향조절이 가능한 기구를 추천합니다.

전 이쪽은 그닥 소질이 없는 듯해서 대충 만들어서 깼습니다.

단순한 4방향 축으로 이동하는 헬기(?)입니다. 날개가 많이 달리면 잘 뒤집히지 않지만 그만큼 방향조절이 힘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워낙 굇수분들이 많아서 그분들걸 참고하시는 게 좋겠죠

고수의 기체를 참고하여 만들어본 녀석입니다만, 정말 쉽게 깨지더군요

Zone 19 : The Duke's Prototypes

3개의 웨이포인트를 지나가면 됩니다. 단 날아서는 안되고 땅에 매우 근접해야, 거의 땅에 닿아야^[각주:1] 합니다.

언뜻 보면 참 쉬워보이나 문제는 이 녀석입니다.

소 같이 생긴 녀석이 등에 폭탄을 매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근처에 가면 자폭하러 달려들죠. 일명 가미가제입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이 스테이지의 가장 큰 난관입니다.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피한다

2. 죽인다

처음에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봐서 피해봤는데 공중으로 도달해 땅에 내리는 순간 바로 달려들더군요... 그래서 저놈이 터지기 전에 내가 먼저 죽이는 방법으로 선회했습니다. 본인이 신의 손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이죠

폭발 범위에 닿으면 머신이 타버리니 원거리에서 많은 수의 소를 처리할 방법을 고민했고, 답은 생각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화염방사기를 덕지덕지 달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맨 앞에 달린 3개의 화염방사기로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옆에서 오는 소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보험용으로 달아줬습니다.

키맵핑은 앞에 달린 화염방사기를 각각 1,2,3에 맵핑해 하나씩 켜두고 비콘 근처의 소를 터뜨립니다. 옆에 달린 녀석들은 어차피 보험이니 일제방사되도록 맵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처리하면 됩니다.

접근해서

소가 나를 향해 돌아보면 화염방사기를 켜고

뒤로 빼면서 터지는 거리를 조절, 뻥

화염방사기가 계속 켜져있으니 다른 녀석을 잡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비컨 하나마다 하나씩 화염방사기를 쓰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연결부위는 모두 서스펜션으로 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절대 부서지지 않고 불에 안 타기 때문' 입니다. 소가 터지는 스플래시에 내가 불타올라 재시작을 하기 싫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PS> 여러가지를 시도해본 결과 헬기 류의 비행체로 폭탄소들을 몰이한 다음 자기들끼리 부딧치게 해 빵 터트리는 방법도 있긴 했습니다. 다만 위의 화염방사기보다는 훨씬 더 어렵습니다.

PS2> 화염방사기 대신 피스톤으로 꽉 채운다음 피스톤의 수축/이완으로 원거리에서 처리도 가능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듯 하네요.

Zone 20 : The Duke's Dear Freighters

저기 떠다니는 4개의 프리깃함을 모두 떨어뜨리면 됩니다. 묶여있는 소 케이지에 맞으면 클리어되지 않습니다. 한 놈은 높이까지 꽤 높죠.

3가지 방법을 권장합니다.

1.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폭격기(전투기)를 제작. 

2. 아래쪽에 돌아다니는 폭탄소를 이용해 폭탄을 터뜨려 스플레시로 처리

3. 내가 직접 위로 무기를 발사

1번의 경우 그냥 날아다니는 녀석으로 박아버리면 부서지는 잔해가 기체를 망가뜨리고 다음 자세를 잡기 힘듭니다. 한두대라면 되겠지만 4대는 안 부서지고는 힘듭니다. 

수직자유이착륙이 가능한 헬기류라면 프리깃함 상단부에 착륙하면서 충격을 주어 부술 수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기체를 부수지 않고 수직으로 하강할 수 있는가에 따라 클리어 난이도가 판단됩니다.

결론은 고난이도의 비행체가 필요합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비행체에 별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패스. 다른 분들이 잘 해주실 겁니다.

2번은 이 맵에는 4마리의 폭탄소가 있습니다. 폭탄소의 터뜨릴 위치를 미리 계산해서 위와 같이 화염방사기 등으로 잘 터뜨리면 소가 위로 날아오르면서 프리깃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앞쪽의 2개는 그렇게 파괴하기가 쉬운데 뒤의 2개는 이 방법으로 깨기가 매우 곤란할겁니다. 소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정확한 타이밍에 터뜨려야 하니까요.

제가 도전한 방법은 3번 입니다.

앞에 화염방사기를 달고 폭탄소를 먼저 하나씩 처리해줍니다. 폭탄소간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화염방사기 하나에 하나씩 처리해줍시다. 기술이 좋으시다면 대포 쏠 일 없이 2번 테크로 클리어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포를 위로 쏘면 됩니다. 사정거리 충분합니다. 혹시나 불태우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달아놓았듯이 화염방사기 쓰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걸 쓰면 불붙은 상태로 내 머신 위에 떨어지더군요...ㄷㄷ

대포는 역시 서스펜션 위에 달려있습니다. 서스펜션은 부서지지 않으니 각각 쏴도 반동제어가 되어 안정적으로 발사가 가능합니다. 위치만 잘 맞추면 4개의 대포로 가능하나 혹시 모르니 더 달아줍시다.

한 쪽이 떨어저나갔지만 쉽게 클리어. 중간에 폭탄소가 꽁무니에 붙는 바람에 클리어하는데 시간이 2배나 걸렸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할 지도 모르니 차량의 속도는 폭탄소보다 충분히 빠르게 제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좀 더 간편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폭탄소 잡는데 굳이 무기를 쓸 필요가 없잖아요?

위에서 소개한 화염방사기 대신 피스톤을 쭉 빼서 단 것입니다

슥 이동해서 쭉 빼주면 뻥

시간이 꽤 단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기간이므로 여기에서 마칩니다. 아마 더 좋고 간편한 방범이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나만의 스타일로 클리어하는 게 이 게임의 진정한 목표니까요. 건투를 빕니다.

1. (0.08 버전에서는 어느정도 공중에 떠도 클리어되는 것같은 동영상이 몇 개 보이는데 0.09에서는 거의 땅에 닿듯이 지나가야 합니다. 소높이 정도로 말이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