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강시간(이라 쓰고 점심시간이라 읽는다)에 잠깐 나가서 찍어봤습니다. 우리학교가 그나마 주변에서는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 어제는 사람으로 만원이었다고 하네요. 저 말고도 여러 분들이 사진찍기에 심취하고 계셨습니다.



원래 찍을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들고있던 폰카, 베가 R3로 찍은 사진입니다. 내일까지 벚꽃이 남아있으면 디카 들고 찍으러 다녀야겠습니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껴서 사진찍기 좋은 날도 아니었구요...




전체적으로 쓸만한 사진들이 몇 개 보입니다. 야외라서 그런지 화벨은 참 잘 잡습니다. 실내만 들어가면 반병x이 된다는 게 흠이지만요....

대신 광량을 전혀 잡지 못해서 기본적으로 매우 어둡게 나옵니다. 노출을 최대로 올려서 찍은 사진이 실제보다 살짝 어둡게 나왔으니 말 다했죠. 

지금 사진들은 그래도 초점이 다 맞지만 반 이상이 초점이 나간 사진들이었습니다. 젤리빈 올라오면서 초점개선 했다고 하던데 뭐가 개선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베가가 국내 폰 중에서 가장 먼저 1300만화소 카메라를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LG보다는 카메라가 좋다는 평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카메라 좋은 폰을 써봤으면 좋겠네요(하지만 비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