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シンフォギア

살짝은 대책없는 애니

아무런 정보 없이 접하게 된 애니인 전희절창 심포기어(한문 보고 탁 막히는 음독..)입니다. 이번 분기에 맹렬 우주해적도 그렇고 미래가 배경인 애니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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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마크x스잖아?

일단 원작이 없는 작품으로 아마 오프닝이나 앤딩에서 자주보신 이름, Elements Garden의 대표인 아게마츠 노리야스가 가장 처음 애니제작에 참여한다는 위키의 내용으로 보아 앞으로의 스토리도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처음 10분까지는 내가 마크로스 F 극장판 전(前)편을 보고있는건지 심포기어를 보고있는건지 상당히 의심스러웠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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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012년 작품 맞죠?  

마치 90년대 초반의 애니를 보는듯한 투박한 작풍. 제작협력은 그 유명한 사테라이트라지만 주 제작회사는 엔커리지 필름스[각주:1]로 거의 들어본 적 없는 회사. 홈페이지에 개재된 내용으로는 침략오징어의 OP랑 타마유라, A채널, 롯테등의 제작협력이 눈에 띄긴 한데 특별한 작품 하나 없이 이런 빡센 작품에 이런 작화라니...... 한 장만으로 판단이 어려우면 다음 장면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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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썼는데 솔직히 이건 좀 깬다 

마크로스 극장판의 작화를 보고 정말 우와 했습니다. 물론 TVA 작화도 꽤 괜찮았는데 첫 쉐릴의 라이브장면은 정말 CG가 화면에 화려하게 수를 놓았고 강렬했습니다. 그런 눈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과연 이런 작화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동화에 힘을 썼다는 것은 알겠지만 솔직히 좀 심합니다. 왠만해서는 작화에 테클을 안거는 저이지만 이것만은 그냥 넘어가기 힘듭니다.

그에 비해서 노래의 퀄리티는 너무 뛰어납니다. 트랜스풍의 일렉트로닉 음악과 경력이 풍부한 두 성우(가수라 해야하나?)의 노래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신납니다. 노래만 듣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엘범을 사러 달려갈 정도로 좋습니다. 마크로스의 음악에 칸노 요코의 풍이 있다면 여기엔 Elements Garden의 냄새가 물씬 풍겨옵니다. 특히 앤딩테마는 곧 발매일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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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2012년 작품 맞죠? (2)

가장 대책 안서는 몹(노이즈)의 작화입니다. 여기서 급실망했습니다. 아니, 아낌없이 혹평을 날리자면 초등학생의 괴물 그림에 셰이더 효과를 준 듯한 아주 심각한, 그야말로 괴물이 탄생했습니다. 일본 시사회 후에서도 작화때문에 시끄러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눈으로 보니 아주 심각합니다. 정말 안쓰럽습니다. 저것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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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서 연출부분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조금 급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깜짝 놀라는 부분도 있었고 예상하지 못하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캐스팅도 나름 호화입니다. 벤토에서 리밋을 풀어버렸다는 유우키 아오이와 미즈키 나나의 출연은 말할 필요도 없고 경력이 아주 긴 타카야마 미나미씨와 그 외에 이구치 유카, 타카가키 아야히, 사와시로 미유키, 토야마 나오까지. 연기가 확 와닿지는 않지만 앞으로 기대해 볼 만은 합니다.


하지만 작화가 블랙홀급 시궁창인데 어떻게 보지?

 
 음.. 첫 화 감상은

음악에 1점, 연출과 캐스팅에 1점. ★★ 별 2/5개    

  1. ENCOURAGE FILMS. 일어로는 エンカレッジフィルムズ라고 쓰고 엔카렛지휘루무즈 라고 읽기에 편의상 영어발음을 사용하였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