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 놀린 건 오늘 때문이었나?

아침부터 우리 구 관할의 재활용 센터로 가서 일을 구경했다.


최근에 가로수 정리할 때 현수막으로 만들어진 쓰레기봉투를 본 적이 있는가?

불법 현수막을 수거해서 절단한 후 쓰레기봉투로 만들고 있는데

그 작업을 구경했다. 정말이다. 그분들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하고있는 걸로 들었는데 

인원이 많아서 내가 도우려고 해도 그 분들이 알아서 먼저 다 해버렸다.


그 외에도 우체국 업무라던지 은행 업무라던지 오늘은 사무실 안에 있던 시간보다 밖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좋지만 말이다.


오늘의 포인트!


대구 컨밴션 센터 확장공사 현장

아래쪽에 잘 보면 먼지막이용 막이 쳐저 있는데

오늘 바람이 좀 심하게 불다보니 이 사진을 찍고 먼지막이 막이 날아가버렸다.

쇠파이프로 엮어둔 것들이 바람에 훅~


그런데도 현장에 작업하시는 분들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시는 모양.

컨밴션 센터면 대구에서도 그나마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시민들에게 모래먼지를 뒤집어씌우는 것을 보니

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긴 멀었다는 소리를 들을 만 한것 같다.

일본의 T's Harajuku 공사현장 비교

http://flymoge.tistory.com/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