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를 마치고 다음 주 공익이 향하는 곳은 구청
시청 소속을 제외하고 구청, 선관위, 복지단체 등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구의 구청에서 발령을 받게 된다.
난 처음부터 구청을 본인선택하여 갔으므로 관할 구청으로 간다.
담당부서에 가서 안내를 받고 발령전까지 교육장소에서 1시간동안 기다리니
기껏 시키는 게 자기소개서 작성. 그걸 인사담당관이 훑어보더니, 됐다고
3시간동안 밥먹고 오란다. 심심하면 도서관이나 가란다(진짜다). 그렇게 3시간을 떼우고 다시 갔더니 회의가 잡혔다고
또 2시간동안 놀다 오란다.
그렇게 아침 9시에 나가 오후 4시에 발령받은 희한한 사건.
훈련소 마치기 1일 전, 병무청에서 나눠 준 팜플랫이다.
복무분야가 사회복지의 지자체 사회복지 업무 지원. 같은 달에 일반행정 지원 1명이 더 있었는데 병무청이 랜덤으로 돌려서 이쪽으로 빠진 듯.
사회복지 분야라서 이러다가 복지기관으로 빠지는 게 아닌가 노심초사했지만
근무지는 동사무소(요즘은 주민센터라고 한다). 응? 가서 뭐 하는거지?
가보니 공문이 늦게 내려와서 내가 오는 줄도 몰랐던 모양. 젝일. 뭔가 너무 느리다.
첫 날은 신고만 하라고 해서 인사 정도만 하고 귀가. 내일 뭔 일이 닥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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