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여행계획 짜는 건 질렸고, 할 건 없고, 자기는 이른 시간에 심심해서 부트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레퍼런스를 다시 영입하면서 부트애니 적용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그냥 대충 jpg 파일 편집해서 desc.txt 파일 던저넣고 zip로 묶으면 되는 작업이니까요.


테티이 쓸 때는 깔끔한 윈도우 8 부팅로고를 썼는데 이번에는 조금 화려한 부트애니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봤자 애니 오프닝 캡쳐해서 돌린 것 뿐이지만요.


사실 원본사이즈인 1920x1080이나 갤넥의 화면사이즈인 1280x720 그대로 부트애니를 집어넣으면 렉이 걸려서 30프레임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해상도를 절반인 640x360으로 줄이고 파일용량도 jpeg q6로 낮추었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잘 보면 깍두기가 눈에 보이는데[각주:1]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사진이 200장 넘으니 용량이 ㅎㄷㄷ합니다...


디카를 이용해 720p 촬영을 했으니 화질은 괜찮을겁니다. 




앞의 커널부팅화면은 일부 잘라버려서 빨리 부팅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길티크라운 1쿨 오프닝 loop입니다. 영상이 기므로 원래 24프레임 대신 30프레임으로 부드럽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마요이네코 4화의 전설의 탁구치는 영상입니다. 전에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폰 환경이 안되서 계속 미루고있다가 이번에 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원래 조금 긴 영상인데 일부는 잘라냈습니다.




히다마리 스케치 오프닝입니다. 빠삭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3기랑 4기가 섞여있습니다ㅎㅎㅎ




사키도 만들어보고싶었는데 이웃분이 먼저 올려주셨으니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ps. 디카로 동영상을 찍으니 점점 화각이 줄어드네요.... 

사진찍을 때 화면보다 동영상 찍을 때 화면이 줄어들더니 결과물은 더 줄어들어서 윗 부분이 짤렸습니다..


  1. (동영상 호스트가 비트레이트를 너무 짜게줘서 깍두기가 나오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