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대법원이 뻗었다. [ http://flymoge.tistory.com/469 ]
 


연말정산할 때 본인이 아닌 다른 구성원들, 그 중에서도 주소가 다른 구성원에 대해서 연말정산을 해야할 때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한 모양이다.
그 가족관계등록부를 관리하는 곳이 대법원이고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는 대법원의 데이터를 받아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해준다.

그런데 이 전산이 아침부터 상태가 영 좋지않더니 결국은 오전에 뻗어버렸다. 등록부 조회도 아주 천천히되고 발급은 아에 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다른 동에 전화를 해보니 전부 동일한 상황이라고 한다. 결국 전국적으로 전산망이 마비된 것


그 뿐만이 아니라 복지쪽 시스템도 심심하면 뻗고 주민전산은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심심하면 과부하란다.

연말정산 때 자주 떼가는 서류 중 하나가 장애인증명서인데, 장애인이 해당 동에 거주하고 해당 동에서 증명서 발급하면 쉽게 발급된다. 하지만 관외자일 경우에는 주민전산에 조회를 해서 증명서 발급을 하게되는데 그게 안되니 증명서발급도 안될 수 밖에.


얼마 전에는 위변조 방지용 2차원 바코드 출력프로그램이 업데이트하면서 충돌을 일으키는 바람에 복지증명서발급이 올스톱된 적도 있다. 그리고 이틀동안 해결이 안되었지[각주:1]....

 
 


  1. 원래는 당일 저녁에 수정완료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못 마췄는지 공지사항에서 날자만 쏙 바꿔서 미루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