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체크인이 오후 3시로 아직 12시도 안 되어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체크인 전에 시텐노지와 오사카성을 보고 도톤보리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호텔로 가기로 했습니다.
역 내부에 코인락카가 많이 있는데[참고링크 : http://flymoge.tistory.com/331] 동전교환기가 없더군요. 울며 겨자 먹기로 근처 자판기에서 녹차 한 병 뽑고, 캐리어를 넣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맨날 이이백화점이라고 부르는 마루이 백화점 난바점. 유명한 토호시네마와 유니클로가 보이네요.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엄청나게 폭이 넓은 횡단보도. 신호등이 4개인가 그렇더군요..
같이 간 놈이 "어 저거 최지우 아니가?" 해서 찍어본 사진.
날씨도 좋고 분위기 파악을 위해 시텐노지까지 걸어가려다가 어차피 무제한티켓 두고 아깝다면서 지하철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이동경로
한글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한글을 찾거나 영어로 음을 읽을 수 있으면 길 찾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지하철 정보는 후 별도 포스팅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타니마치센 시텐노지마에유히가오카역. 역 이름 참 깁니다그려.
역 출구 앞에 늘어선 자전거들. 주차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도 있고 지상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자전거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텐노지 가는 길. 주택가에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조용합니다.
시텐노지 입구. 입구가 여러개가 있는데 메인입구는 아닙니다.
특별히 볼 건 없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게 이상할 정도로 아주 조용한 절입니다.
일본 최고(最古) 건축양식이라고 하지만 따져보면 백제건물이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겨울이라서 그런지 비둘기 빼고는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다른 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본당은 입장료를 지불해야합니다. 하지만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하지만 입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개표소에 사람이 없기도 했고 절에 대해서 빠삭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었죠. 마지막 날 왔으면 좋았을 것 같았지만 첫 날 첫 여행지 치고는 그닥이었습니다.
흔한 교복집의 코난 광고.jpg
지나가다가 재미있어보이길레 찍어봤습니다. 알고보니 시텐노지 바로 옆이 학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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