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들어서 길거리에 띠를 두르고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던지 아니면 유난히 공손하게 인사하는 사람이 있다던지 하는 걸 보신 적이 있다면 짐작하셨겠지만 그렇습니다. 선거철이 왔어요!

실제로 동사무소에도 후보로 보이시는 분들이 동행자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와서 동장님께 인사를 드리는 장면을 많이 보긴 봅니다. 그리고 창구에 앉아있는 저를 포함한 직원들에게 명함을 돌리죠. 그리고 길 지나가면서 횡단보도 앞에서 또 받고 또 받고...

전 개인적으로 정치인을 상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가난할수록 나라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하는데[각주:1] 왠지 그런 이유때문인지 정치와는 담을 쌓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간접참여는 국민의 권리이고, 그 권리를 버리는 짓은 절대 하고싶지 않습니다. 내가 똑바로 해야 쟤들보고 똑바로 하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대구는 꼴ㅋ지ㅋ

아니 의사양반 그게 무슨 말이요? 내가 꼴지라니......는 추우니까 때려치우고,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투표를 합시다!

참고로 저는 이번에 저희 동(제가 거주하고 있는 동이랑 근무하는 동이 다르니 우리 동이라고 하는 표현도 이상하지만)의 선거관리위원에 들어가서 이번 투표에서 아마 안내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정당가입여부랑 어떠한 정당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까지 했으니까요.



음..그러면 투표권이 사라지는 건가?
  1. 딱히 근거는 없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