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런 번호판을 보았다.





영 계 백 숙~


 
나도 모르게 번호판이 실재하는지 번호판 조회해서 소유주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다.



사례 2. 

우리나라 대빵인 2MB씨는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을까? 아니면 재산은 얼마나 될까?

조회해봐야지^^



사례 3. 

오오오 내가 이 동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알고있어! 이거 팔아먹으면 돈 되겠는데?


사례 4. 

계속 오는 쌀포대 지원품, 저거 하나 빼가도 모르겠지?


 
요즘 일하기가 싫어서 자꾸 뻘짓만 생각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공익이라는 존재는 생각 이상의 권한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대략적인 주소 중 2가지 사항만 알고있으면 대부분의 정보를 열 수 있는 권한을 가지죠. 
사례 2, 3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인데(물론 제가 한 것은 아니고 교육 갔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둘 다 공익에서 튕긴 것은 당연하고 징역을 살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매일 보는 경고메세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공익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직원을 시키기에는 그 돈 주고는 못 시키겠고, 일용직도 요즘은 고용하기가 까다롭고 그렇다고 해서 자원봉사자들을 쓰기에는 정보유출이나 이런 쪽에서 너무 위험하고. 그래서 나오는 결론

공익을 쓰자.
 
그래서 공익은 사실상 공무원 사회에서 가장 말단에 위치하면서 가장 힘든 일을 하고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꾸 비뚤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학교폭력같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