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ラグランジェ・プロジェクト

이번분기 메카물은 풍년이군요!

 또 다른 메카물. 이미 글이 올라온 심포기어와 아직 올라오지않은 우주해적과 전설의 아쿠에리온, 그리고 이번에 보게 될 라그랑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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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깝놀이야!

원작과 제작협력에는 프로덕션 I.G가 담당하고 애니제작은 XEBEC이 담당하는 새로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를 보다보면 아시겠지만 치바현 카모가와시에서 펼쳐지는 현실성 있는 배경, 놀라운 CG와 작화, 배경 그리고엄청난수의협력사를갈구는XEBEC의파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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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작화가 상당합니다. 처음에 봤을 때 무슨 극장판을 노리고 만든 애니인 줄 알았습니다. 저번 분기의 페이트도 그렇고 배경이 점점 세밀해지고 또 사실적으로 변해갑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물묘사는 대단했습니다. XEBEC에서 이런 배경이 튀어나올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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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경의 힘이란 대단한 겁니다.

사실 XEBEC의 인물작화는 정말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기존작품인 헨제미부터 엠엠, 소프테니, 레디바토, 투러브루, 네기마 1기까지. 왠지 그러한 작품들만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인물작화가 저랑 전혀 맞지않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요? 지벡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진 못했지만 전작들보다는 꽤나 발전한 듯한 작화입니다. 머리카락의 디테일은 여전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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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이 바로 이 로봇이라고 불리는 오비토(뭔가 단어의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지만 기분탓입니다)의 디자인인데, 표면의 반사효과는 둘째치고 디자인이 참 예사롭지 않습니다. 은근히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로봇같이 보이고, 또 신선한 이 디자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알고보니 닛산의 디자인팀에서 60개 이상의 기체 디자인을 받아 선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닛산은 지게차 만드는 닛산이 아니고 GTR을 만드는 그 닛산이 맞습니다[각주:1]. 자동차회사에서 메카 디자인이라. 정말 신선합니다. 특히 변신장면은(페이즈 시프팅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넋을 놓아버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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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곳에 소홀해졌네요. 성우진은 메인캐릭터에 익숙치 않은 분이 2분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쿄우노 마도카(해석하면 오늘의 창문...)의 성우는 이시하라 카오리입니다. 저는 끝날때까지 100% 미즈하라 카오리라고 믿고있었지만 완전히 속아넘어갔습니다. 바카테스와 마지코이에서 보여준 목소리와 너무 똑같았습니다ㄷㄷㄷㄷ 그리고 1993년생.. 참고로 란 역인 세토 아사미도 1993년생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역인 카야노 아이씨가 나이가 가장 많을 정도라니...
아직은 스토리를 논할 단계는 아닐 듯하고 연출은 최근 평균에 비하면 괜찮은 정도입니다. 아직은 맛보기에 불과한 영상이니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죠.


음.. 첫 화 감상은

김치국부터 마시긴 싫지만 한번 떠먹어봐도 좋을 것 같은 느낌 ★★★★ 별 4/5개  
  1. 실은 동일회사,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가 맞답니다ㅎㅎ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