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어폰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제품 하나를 상당히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은 전화통화 또는 서비스센터 직접 방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현제 사용하는 이어폰 중에서 삼성전자의 ep390, 이어폰샵(우성전자)의 exs x10, 유코텍의 cs313 모델이 선이 끊어지는, 흔히 말하는 단선현상이 있어서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기로 했다.

1.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 (1588-3366) 상담원을 기다린다. 연결까지 1분 정도 소요되었다. 

나 -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선이 끊어졌습니다"
상 - "이어폰은 소모품이니 새로 구매하세요"
나 - "아니요, 따로 구매한 제품인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나 교환이 불가능한가요?"
상 - "14일 지난 제품은 기사분이 보시고 판단하실겁니다"
나 - "따로 제품 교환이나 수리 규정은 없나요?"
상 - "없습니다"

제길. 새로 사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14일내 묻지마 교환은 가능한데 수리는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초기불량만 책임지겠다는 소리.


2. 이어폰샵
 전화를 걸면 매장 직원이 전화를 받는 모양이다.

나 - "이어폰 선이 너무 잘 굳습니다"
직 - "여름인데 선이 잘 안 굳을 텐데요?"

그리고는 선 재조방식인 에어튜브 방식에 대해 설명을 한다.

나 - "아뇨, 이런 선 재질이 잘 굳지 않습니까? 젠하이져도 같은 거라서 고생하는데요"
직 - "글쎄요,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만"
나 - "그러면 이거때문에 선이 단선되었는데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직 - "구매하신지 3개월이 넘으시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유상교환으로 제품가의 30%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30%라면 55,000 X 0.3 = 16,500원, 상당히 비싼 편이다. 새 재품이라서 되팔이를 막으려는 수작인지?
것보다 제품결함인것 같은데 그걸 돈 받겠다고?


3. 유코텍
 원래는 홈페이지 이메일로 처리하나, 전화를 걸어봤다.
나 - "313 제품이 단선이 되었는데요"
직 - "313 제품은 수리가 불가능한 제품이라서 유상교환밖에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나 - "그러면 비용은 얼마정도 나오는지요?"
직 - "7,000원 정도 나옵니다"

 나야 제품을 체험단으로 받아서 무상으로 받았지만 초기가는 3만원 정도로 알고있다. 
그런데 지금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제길. 그냥 하나 새로 사고 구성품 한세트 더 받고 말겠다. 가격 방어좀 부탁합니다만?

참고로 크레신은 6개월 무상수리(고가는 1년), 그 외는 취급안함
논란이 되었던 아이리버의 AE1은 2개월 교환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