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소라러브'라는 표현을 블로그에서 쓴 적은 없지만, 전 하늘 사진을 참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정물, 풍경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늘 사진을 좋아합니다.
영화관에서 드래곤 길들이기 2를 보고 난 뒤 비가 왔던지 땅이 젖어있더군요. 안 그래도 더운 대구에 비 내린 직후라니. 습도가 엄청났죠. 하지만 하늘은 이와 다르게 환상적인 풍경을 저에게 선사해줬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모든 사진은 무보정입니다
나온 직후의 하늘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구름이 많은 하늘이었죠.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니 하늘이 멋있게 변했습니다.
급기아 시간은 흘러 하늘에서 빛이 내리기 시작했죠
마치 서치라이트가 켜진 것 같은 밝은 빛.
마지막 사진은 아무리 봐도 새가 물고기를 잡으려하는 것 같네요
나오니 무지개도 있었습니다. 간만에 보라색까지 잘 보이는 또렷한 무지개를 봤네요
그리고 맛있는 저녁
4천원 칼국수
칼국수는 역시 시장표입니다.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스파게티 면을 튀겨 소스를 발라놓은 것 같이 생긴 이 녀석이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전 닭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 먹는 건 아닙니다.
그냥 찍어 본 야경
센서가 작아서 ISO 400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꽤나 많이 나옵니다. F1.8 1/8초 ISO 400.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사진의 한계점입니다. 야경 찍을 때면 항상 카메라 업글하고 싶네요.
안 그래도 친구가 nx미니를 들고왔는데 컨트롤이 아주 불편한 것 빼고는 무난히 괜찮더군요.
제 카메라가 아니어서 적응이 안 돼 애를 먹고 수동 조절하기가 어려워 애를 더 먹었습니다. 결과물은 괜찮아보이더군요. 미러리스와 디카의 사이에 위치한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센서 자체는 괜찮은데 작고 짧은 랜즈가 dslr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진 못하더군요.
뭐 당분간 카메라 살 일은 없을것 같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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