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 마그넷 (MAG・ネット) 입니다.
마그넷이란, Manga(만화), Anime(애니메이션) Game(게임) 의 첫 글자를 따고 Net은 그대로 적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즉 일본의 서브컬쳐를 소개하는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 AT-X 같은 곳에서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이 방송의 핵심은 바로 공영방송에서 제작한다는 데 있습니다. 40회까지는 BS2라는 위성채널(우리나라로 치면 KBS 드라마 정도?)에서 방영하다 41화부터는 NHK-G에서 방송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KBS-1TV에서 방영한다면 과연 어떨까요?

일단 메인MC가 오노 다이스케와 고토 사오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분 다 유명한 성우분들이시고 특히 오노씨는 카미야 히로시씨와 같이 여성분들의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죠.
또한 일본의 많은 방송들이 그렇듯이 오프닝과 앤딩곡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꽤나 본격적으로 오프닝 영상까지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죠.


이런 스타일 어디선가 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네. 바케모노가타리 오프닝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최소한 그러한 느낌이 나죠. 실제로 이 영상은 샤프트에서 바케모노가타리 오프닝을 담당하신 오이시 타츠야씨가 제작하고 음악도 바케모노가타리 오프닝곡을 담당하신 코사키 사토루씨가 제작했습니다. 벌써 스텝진이 장난이 아니죠ㅎㅎ

이 프로그램은 1시간동안 서브컬처에 대해 소개합니다. 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것에 대해 분석하는 스타일이죠. 이번(46회)에는 애니 라디오랑 애니 가수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친숙한 얼굴들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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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하라다씨. 고만 좀 무라


바로 인터넷 라디오 대표로 바카테스 라지오가 소개되었던 것이죠. 9월 29일에 올라온 74화에 업로드된 라디오 방송을 찍은 것이네요.[참고 http://radibrary.tistory.com/1137]


다행히 이날 방송이 상당히 심각했습니다만 다 스킵되고 멀쩡한 부분만 찍혀서 나오더군요. OPMT도 열심히 달려주시고 시모노 히로씨는 NHK의 약자를 말하지 못해서..... 흠 KBS의 약자를 물으면 모르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만ㅋ
여튼 이 방송은 제가 개인적으로 1화부터 매주 챙겨들은 첫 방송이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해서 가장 좋아하는 방송입니다. 익숙한 방송이 TV로 만나니 또 다르더군요...

이와 함께 소개된 라디오는 
카미야 히로시,오노 다이스케의 DearGirl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토 리나의 아노소라F쪽이 더 나았지만 뭐 취향차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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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rGirl 이거 영화랑 DS게임까지 나와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요시다 히사노리씨의 라디오도 있었는데 사진은 없네요. 이 요시다씨는 정말 아나운서라고 말 하면서 엄청난 오타쿠에다가 아내와 딸이 있는 흔히 말하는 위너입니다. 각종 애니행사에 사회자도 뛰고 방송도 하고 라디오도 하는 정말 바쁜 사람입니다만, 약간 똘끼가 있다고 할까? 이번 방송에서는 스튜디오에서 팬티를 벗어 머리에 쓰고 방송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어이! NHK라고!). 뮤코미플러스나 노이타미나 라지오 같은 방송을 들으면 확 필이 오죠.[참고 http://radibrary.tistory.com/tag/%EC%9A%94%EC%8B%9C%EB%8B%A4%20%ED%9E%88%EC%82%AC%EB%85%B8%EB%A6%AC]

그리고 나온 것이 애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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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3분기에 유난히 신생음악그룹이 많았죠. 그 중에서 관심있는 두 그룹을 찍어봤습니다.  

애니송이 특정 팬들만 소유하는 인식을 깨 준 것이 케이온이었고, 애니송 가수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미즈키 나나의 홍백가합전 출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애니송을 찾는 사람이 많고 수입도 좋다는 타워 레코드(우리나라로 치면 핫트랙스) 담당자의 말이 참 와닿더군요.
위 사진은 나나모리중☆오락부이고 아래쪽은 로큐부입니다. 유루유리 오프닝&앤딩을 담당했던 4명은 뭐랄까, 라이브도 참 활발하더군요... 그에 비해 로큐부는 미성년자가 2명이나 있으면서 힘든 안무와 빠른 노래를 소화해냈습니다(하지만 방송에 나온 장면은 히카사의 음 이탈...이것도 고질병이죠.)

그 외에도 성우 팬들이나 애니 팬, 게임 팬들이나 만화 팬들이라면 놓치기 힘든 방송입니다. 동방에 대해서도 나왔고 미쿠, 러브플러스, 연금술사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니까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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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바케모노가타리 편에 나온 장면. 1화에서 센죠하가라 히타기가 놀라서 떨어뜨리는 무기문방구를 세어본 화면. 참 대단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