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심시티 보상게임으로 받은 니드포 모원 중 가장 악명높은 이벤트(경주?)가 있습니다. Needle Point라는 이 이벤트는 슈퍼카를 300km 이상 사고 없이 몰 수 있는 능력은 기본으로 깔고 트래픽, 경찰, 지형, 오프로드 등 가능한 모든 능력을 테스트하는, 즉 초보자 죽이기용 이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레이싱 좀 한다는 분들도 골드메달은 커녕 클리어조차 수십번을 리스타트 해야 깰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전에 꼼수 하나를 가르쳐 드리자면 인트로영상을 스킵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인트로를 스킵하면 고가도로 진입이 300km 남짓, 스킵하지 않으면 330km 이상의 속도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기록 내시는 분들은 모두 인트로 스킵 안 하시고 넘어가시더군요. 


똑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인트로를 스킵하면 300대 초반



스킵하지 않으면 그것보다 30km 이상 더 빨리 갈 수가 있습니다. 



시험기간 중에 필이 받아서 갑자기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행영상을 보시죠. 화질열화가 심해서 720p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아무리 해도 이 기록 이상을 낼 수가 없더군요. 키보드의 한계로 미세컨트롤이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영상만 보면 해볼만한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고영상도 같이 올려드리죠





등등 참 많지만 하이라이트만 잘라서 올려봅니다. 보기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바로 리스타트 해야 하고 이게 또 말끔하게 하기가 쉽지 않은지라 한 30판 도전하면 키보드를 집어던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죠. 전 그래도 285 찍었으니 여기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차량&셋팅은 Koenigsegg Agera R/Track Pro/Powershot Pro/Lightweight Pro/Aero Pro/Long Gear Pro 입니다.


ps1. 아직 6850 안 죽었네요. 녹화때문에 720p로 내리긴 했지만 풀옵 60프레임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