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네. 결국 일본여행이 결정었습니다. 이번에도 도쿄를 가볼까라고 생각했지만 같이 가는 놈이 "일본에 가는데 일본다운 걸 봐야하지않겠나?"라고 해서 이번 여행은 칸사이(関西, 관서) 지방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문제는, 아직 일정이 미정입니다. 심지어 같이 가는 놈 여권도 없어요!ㄷㄷㄷㄷ. 사실 일정자체가 아주 급박하게 결정된 것이라 심하면 여행자체가 취소되고, 이 카테고리는 폭파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루트를 고려중이라서 웬만하면 가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일정은 아마 3박4일로 잡을 것입니다. 도쿄라면 올빼미 일정으로 웬만한 곳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 자체만 봐도 하루정도면 웬만한 건 다 봅니다. 하지만 칸사이쪽은 보통 교토랑 고베, 나라 지방을 엮어서 돌아다니므로 넉넉하게 3박4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항공이나 배편이나 마지막날 출발이 오전이기에 사실상 여행기간은 3일이라고 보는 게 맞겠네요.


앞의 여행이 항상 뭔가 살짝 아쉬운 여행이었다면 이번 여행의 테마는 "식" 입니다. 즉 먹을 거 최대한 많이 먹고 음식점을 우선해서 방문할  계획입니다. 물론 오사카성, 공중정원, 키요미즈데라, 덴덴타운 정도는 방문하겠지만 일단은 칸사이 지방인만큼 오꼬노미야키, 타코야키, 라멘 위주로 먹거리탐방을 할 계획입니다. 하루에 4끼정도 예상하고있습니다ㅎㅎㅎㅎㅎ


지금 열심히 동선짜고있는데 역시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상당히 힘듭니다. 도쿄라면 이제 지명만 대면 지하철노선과 JR노선이 딱 떠오르면서 루트가 잡힐 정도인데 여기는 처음 가는 곳이니까요. 오사카는 슬슬 외워가는 편인데(그도 그럴것이 난바랑 우메다역만 알면 대부분 다 통하니) 교토는 아직 감도 안 잡히네요. 아마 여행가기 직전까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총금액 인당 60만원 이내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지방이라서 피치항공도 떠나보내야 하는군요

ㅠㅠ 그래도 어느정도 의미있는 칸사이 첫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