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근에 핫 트렉스에 안나가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DJMAX 테크니카 3 한정판을 찾다가 아주 우연히 발견한 미즈키 나나의 엘범. 뭐 수입판을 팔 수도 있는거지 하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아니,

정발?
 


표지는 8집 통상판이 올라와있고 생각보다 꽤나 저렴한 가격인 12,9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름신을 부추기는 한 마디

"전곡 번역가사 포함"

뭐시라? 애초에 일판 엘범을 정발의 형태로 잘 안사서 모르겠지만 번역가사가 들어간 엘범이 있었나요?(하지만 번역은 그닥이라고 함) 여튼 저렴한 가격에 미즈키 나나의 정규엘범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 J-POP 엘범은 잘 나와도 성우엘범은 잘, 아니 거의 안 나왔죠. 이번 초석을 토대로 많은 성우엘범들이 정발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전 이걸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1. 일단 8집의 곡이 그닥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미즈키 나나의 목소리는 확실히 말해서 제 취향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8집보다는 7집 곡이 꽤 좋았는데 말이죠. 

2. 그리고 집안 책장에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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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저에겐 이미 초회한정판이 있습니다. 촬영컨셉 DVD와 사진집이 붙은 그 한정판 말이죠.

올해 일본에 갔을 때 상점에 남아있길레(그리고 저렴하길레) 집어왔던 녀석입니다.  그 때 한참 1,2번 트랙의 묘미에 빠져있던 때라 충동구매라 해도 할 말은 없군요ㅎㅎ

ps. DOG DAYS 오프닝 싱글과 동시발매한 두 앨범, SCARLET NIGHT와 POP MASTER 수입판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더군요. 물론 원래 777엔이긴 했지만 국내판이 12,800원이라고 하면 꽤 싼편이라고 할 수 있죠. 지름신이 오지만 올해 말 일본 안 가면 사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