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드로이드 폰 유저들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제는 다른 게 아니고 바로 ICS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구글 안드로이드 4.0 업데이트가 생각보다 기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유중인 넥서스 S를 미국 티모바일용 ICS로 올려 성능향상 및 차이점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 ICS는 국내에 정식으로 배포된 롬이 아니라는 것, 베터리 표기문제 때문에 지금은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1. 외형의 변화


 안드로이드 버전 정보입니다. 4.0.3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화면 상단부부터 어두운 푸른 빛의 은은한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어서 그냥 시꺼맸던 진저브레드에 비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기본 런처입니다. 넥서스 s의 기본런처는 엄청 부실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녀석은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조금 더 세련되어졌습니다.
먼저 구글 검색창이 항상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넥서스 s는 검색버튼이 기본으로 있기 때문에 그다지 쓸모는 없어보입니다.
하단의 5열 아이콘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기본 앱 아이콘도 더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오버스크롤도 옅은 푸른색으로 3D 효과를 주고 있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앱 드로어를 열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애플리케이션과 위젯 항목이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마켓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아이콘을 배치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편하네요.
역시 오버스크롤도 3D 효과가 적용되어있고, 넘기는 효과도 단순히 탄성스크롤이 아닌 층구조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젯 항목도 기존처럼 리스트에서 고르는 것이 아닌 아이콘 형식으로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미리보기가 없는 위젯은 "위치찾기" 처럼 흰 박스로 표현되어 살짝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다이얼 화면도 역시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자판에 영어자판이 적혀있는 걸로 보아 초성검색을 지원할 것 같은데 영어로는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글은 지원 안합니다... 통화 녹음도 안 됩니다(원래 안 되었습니다). 전화부도 디자인 외에는 크게 바뀐 사항은 없네요



 인터넷의 경우 기본브라우저 성능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성능 이야기는 성능편에서 계속하고 외형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창을 두 개 이상 띄우는 경우 창을 알아보기 쉬워졌습니다. 슥슥 스크롤해서 원하는 창을 선택하기가 좋습니다. 또한 즐겨찾기에 폴더가 지원됩니다. 당연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진저에서는 없던 기능입니다.


다음글에서는 계속해서 기능의 변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