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행사 관계로 부산에 갔다왔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이 아쿠아리움 사진인데 그건 양이 많아 따로 올리고 다른 사진만 먼저 올리려고 합니다.




사촌입니다. 컴공인데 일주일동안 프로그램 짜느라 밤샜다고 냅두랍니다. 사진은 허락 하에 올린 거지만 퍼가지는 마세요.


혹자가 이렇게 말하죠. 공대생들의 힘들다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말라. 그들은 언어 능력이 떨어져서 실제로는 훨씬 고생하는 걸 잘 표현하지 못한다.




구름이 많아서 사진이 썩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결국 다음 날 비가 왔죠.




대구 수성구도 그렇지만 부산 해운대는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벡스코 근처에 친척이 살아서 자주 방문했을 때는 정말 별 거 없는 동내였는데 벡스코 완공되고나서부터 동내가 완전히 바뀌어버리더군요.




하루를 뛰어넘어 다음날입니다. 해운대는 반으로 줄어버렸습니다. 모래 소독 때문인지 저렇게 되어있더군요.




해운대는 갈매기의 성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비둘기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배짱, 그리고 고귀함(?)이 풍기는 포스는 남다릅니다. 마지막 샷이 마음에 듭니다.




시계가 좋지 않습니다. 중국발 먼지의 영향인지 구름이 그저 많을 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해운대에서는 절묘하게 광한대교가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멀어지면 이렇게 해운대와 광한대교를 모두 담을 수 있습니다.




달맞이공원입니다. 등산로를 따라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 곳의 단풍이 바다와 너무 절묘하게 자리잡아서 사진에 담긴 했지만 날씨가 이렇게 흐리니..




대신 이런 사진은 잘 나오더군요. 습도가 조금 더 많았더라면 하늘에서 내리는 빛줄기가 조금 더 명확히 보였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