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새해  많이 받으십시오.

사실 전 구정을 더 챙기는 편인데다가 1월 1일이 일요일이라서 아무 감흥이 없었던... 

1.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한 귀차니즘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1 이건 절대 데자뷰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2. 어김없이 동사무소에는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저도 다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 원래업무로 돌아가게 되었죠. 저는 바쁘지 않았지만 주변이 너무 바쁘더군요.... 그거 서포트하느라 하루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습니다.


3, 사실 29일부터 1월 1일까지 쭉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 동안 못 자던 잠을 좀 자고 방 정리를 하고 하다보니 4일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갈 리가 없죠. 블로그에도 시간을 투자하고 싶었지만 블로그따위는 오히려 처다보지도 못했습니다.

3.5 덕분에 라면포스팅이 6개, 사진 포스팅이 하나, 수령기가 2개 아니 3개 쭉 밀렸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고민이군요. 주변이 정리되면 라면포스팅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너무 많아서 헷갈리지 않나구요? 괜찮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포인트는 모두 메모하고 있습니다.


4. 간만에 문명을 했는데 참 재밌더군요. 일요일 하루는 이렇게 증발했습니다. 난이도를 신으로 설정해서 치트엔진으로 골드를 무한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장면도 나오고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참고로 지금은 AD 1470년입니다. 무섭군요. 장영실이 자격루 만들 때 스텔스 폭격기가 떠다니는 광경이란...

4.5 유로트럭도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이제 직원 70명을 찍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배 한번 타면 수입이 꽤나 짭짤합니다.


5. 2012년 마지막 날, 공짜영화표로 호빗을 봤습니다. 설마 여러 부작으로 나눴을 줄이야! 어쩐지 2시간 반이 지나가도록 스토리는 시작부분만 맴돌고 가려고하는 산은 나오지도 않고...
반지의 제왕을 본 지 꽤나 오래되었고, 그다지 관심있게 본 영화도 아니여서 사소한 부분은 잘 몰랐지만 그래도 아무지식없이 보기에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판타지의 관심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일부러 어중간한 시간대에 보러갔는데 커플들이 꽤 있더군요. 영화가 시작되고나서 30분 지나자 서로 소곤소곤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톡을 합니다. 심각한 장면인데 골룸 나왔다고 막 처웃습니다. 좀 그러지 맙시다.

사실 영화보면서 반지의 제왕보다는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이 먼저 생각나더군요. 여기서 이 미션 했는데... 이런 생각들 말이죠. 배경과 분위기가 스카이림과 너무 유사해서 서로 세계관이 혼동될 정도였습니다. 

아, 영상은 좋았습니다.



6. 디카를 들고 처음 야외촬영을 나갔습니다(오 이 말하면 뭔가 전문가 같다ㅋ) 자동이랑 조리개 우선모드로 막 찍어봤습니다. 역시 최신기술은 좋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셔터만 막 갈겨도 쓸만한 사진이 많이 찍힙니다. 대신 사진을 너무 오랫동안 안 찍어서그런지 수동스킬이 많이 퇴보했더군요. 조만간 다시 수동을 연습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마 조만간 포스팅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