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호텔이 제일 먼저 나와있다는 건 대충 감이 오시죠?

 

 

개인적으로 자본 곳과 지인들의 평가를 모은 종합 순위입니다.

 

리버사이드 > 다이와 로이넷 >=시즈테츠 > 트랜드 > 리브맥스(라이브맥스) > 토요코 인 >= 산코 인 > 그랜드

 

※ 리브맥스는 최근 맛이 갔습니다. 충격적인 후기가 종종 보이는 곳이니 추천목록에서 제외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5235422 

 

장문)오늘 라이브맥스 호텔에서 겪은일 -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요코하마에서 자전거타고 누마즈까지 왔다 중간에 비도오고 죄다 미친 오르막길이라 그냥 포기할까했는데 객기좀 부리고 싶어서 완주함 근데 시빨 내리막길 나오니까 신나서 급발진하다 진흙

gall.dcinside.com

 

물론 아와시마 호텔이라던지 야스다야, 그리고 아와시마 호텔보다 딱 2배 비싼 이즈 미츠하마 쇼우토우칸(미토시 옆에 있는 비싸보이는 그 건물입니다) 등 으리으리하고 접대받는 숙소들도 있지만 물붕이라면 그 돈으로 테라네소 하나를 더 살것이라고 믿습니다.

 

 

가격 얘기가 나왔으니 가성비를 따지지 않을 수가 없죠. 순위를 매겨봅시다.

 

산코 인 > 그랜드 > 토요코 인 > 리버사이드 > 트랜드 > 다이와 로이넷 > 시즈테츠

 

산코 인그랜드 호텔은 싼맛에 가는 호텔입니다. 방이 엄청 작아서 2명이면 좀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호텔이름 붙은 거 치고는 제일 싸고 역과 가깝습니다.

리버사이드는 시설은 괜찮지만 역에서 좀 멀고 중심가와도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오란다관이나 마리루 목적이라면 또 다름)

트랜드가 밸런스가 좋은 편입니다. 역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가격도 쌀 때는 꽤나 저렴한 편이죠.

다이와 로이넷시즈테츠는 신식에 깔끔하고 방도 좋습니다. 다만 북쪽출구라는 게 큰 디메리트입니다.

 

호텔 침대 질이라던지 시설을 따지는 분들이라면 아래 순위를 확인하세요

 

다이와 로이넷 >시즈테츠 > 리버사이드 > 트랜드 > 토요코 인 > 산코 인 > 그랜드

 

제가 생각하기엔 누마즈 근처에서는 다이와 로이넷이 깡패입니다. 플라자 베르데와 함께 굉장히 신식건물이고 좀 비싼 비즈니스 호텔이라 다른 호텔보다 좀 더 좋습니다.

시즈테츠 역시 비싼 비즈니스에 속하기 때문에 시설이 무난합니다.

트랜드는 외관에 비해 내장은 그렇게 좋진 않은데, 평범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리버사이드가 굉장히 특이한 축에 속하는데, 약간 아와시마 호텔처럼 예전의 버블시대를 누리다 지금은 명맥만 이어가는 그러한 느낌입니다. 소재나 분위기는 엄청 고급스러운데 많이 낡았습니다. 특히 객실시설이 좀 오래된 느낌입니다.

산코인그랜드는 고급스럽지도, 그렇다고 신식도 아닙니다. 가격이 싼 이유가 있죠.

 

기본적으로 조식을 주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그랜드, 산코인, 토요코인, 트랜드

※ 산코인과 트랜드에서 기본 조식이 빠진 것 같습니다. 유료화된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아침을 거의 안 먹는 편이라 크게 메리트있는 옵션은 아니지만, 그랜드같이 저렴하면서 조식을 챙겨주는 경우 여행경비 절약에 아주 큰 도움을 줍니다. 예전 학생때라면 조식으로 아침점심을 떼우고 저녁을 삼각김밥으로 떼우면서까지 굿즈 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입... 지금 생각하면 그냥 그돈으로 밥 먹을걸 그랬습니다.  

 

 

만약 객실에서 보이는 경관이 중요하다면 전 고민하지 않고 리버사이드 호텔을 추천합니다. 이 호텔에서 괜히 후지산뷰, 리버사이드뷰를 판매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 창이 크게 나있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왠만하면 먼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에서 너무 먼게 싫고 짐이 많고 차량렌트도 할 계획이 있다면? 트랜드 호텔을 추천합니다. 로비도 잘 꾸며져있고 방도 평균 수준입니다. 편의점과 상업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 중 하나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각각 호텔에 대한 썰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리버사이드는 갈 때마다 엄청 맘에 들어서 언젠가 여기에 적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