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작성한 도쿄 여행기만 벌써 다섯번째네요. 정말 많이 갔고 이젠 서울 지하철보다 도쿄 JR선이 더 익숙해질만큼 익숙해진 도쿄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2017년 9/30~10/9)동안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역시 말이 통하는 일본으로 정했고, 일본 어디를 갈까 정해야했는데 이전과 같이 길게 고민하지 않고 도쿄행을 정했습니다.

또 도쿄에 가게 된 이유는 명백합니다.


친구가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친구(초등학교부터의 소꿉친구)가 작년부터 도쿄에서의 삶을 시작해서 더 이상 숙박비 걱정을 할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값만 내면 며칠동안 있어도 돈이 나가지 않는 완벽한 상황(?)이었기에 한 동안 못 본 친구 얼굴도 볼겸 긴 연휴를 즐길 장소로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비행기표. 10/3일이 임시공휴일이 될까 말까 긴가민가하던 사이에 기레기들이 낚시 기사로 10/3 공휴일 확정을 때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출근한 상태에서 화장실에서 그 기사를 보고 낚였고, 8분안에 예매를 완료했습니다.



황금연휴 기간임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더 있고 싶었지만 돌아올 비행기는 10/9까지 매진이더군요. 할인표가 없는 게 아니라 매진...

문제는 비행기표 예매하고 숙소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다 보니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다 까먹어버리고 거의 맨몸으로 당일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안그래도 저번 여행기도 거의 적지 못해서 새로운 항목만 간단히 작성하고자 합니다. 그게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