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올리는 글과 동시에 정말 간만에 올리는 비시즈 공략입니다. 이미 이 게임은 중세를 넘어 현대 무기를 재현하기에 이르렀는데 여튼 간만에 올라온 스테이지 업데이트라 바로 깨보려고 했으나, 직딩은 주말밖에 시간이 없었죠.


의외로 꽤나 많은 존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TOLBRYND가 끝나고 새로운 VALFROSS 존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름처럼 발프로스는 꽝꽝 얼어붙은 스테이지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기념하여 풀 동영상 리뷰로 진행하였습니다. 아마 머신의 형태나 공략방법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해봅시다.


----------기존 공략들---------


비시즈 (BESIEGE) 새로운 스테이지 TOLBRYND 존 16~20 간단공략법


비시즈 (BESIEGE) 버전 0.10 TOLBRYND 존 21~25 간단공략법


비시즈 (BESIEGE) 버전 0.23 TOLBRYND 존 26~30 간단공략법


Zone 31 : THE DUKE'S KNOWLEDGE


처음 시작은 간단한 상자 열어서 물건 꺼내기부터입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꽤나 간단한 구조죠.




Zone 32 : THE VENERATED HEART


이 스테이지에서는 각종 동영상에서 자주 보셨을만한 분리형 머신을 만들어야합니다. 앞의 두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목표를 처리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다행히 분리형 머신은 아주 단순하게만 만들어두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물건을 비컨 위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도 만들 수 있겠지만 전 이게 더 간편해 보이더군요.




Zone 33 : SHATTERED FIELD


크리스탈을 비컨으로 끌고오면 되는 약간 Zone 30같은 스테이지지만, 공중에 떠있다는 게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처음 구상에 많이 고민했던 스테이지입니다. 어떻게 하면 저 크리스탈을 떨어뜨릴 수 있을까 많은 궁리를 해야 했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일반적인 머신의 높이로는 저 크리스탈에 닿지 않습니다. 피스톤으로 해도 높이가 닿지 않기에 두 가지 선택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1. 날아간다

2. 머신을 더 높이 올린다.


1. 날아가는 경우에는 아주 정밀하면서도 무게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비행체가 요구됩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포기하라는 것이죠. 그래버를 달고 비행체로 날아가봤는데 그래버에 붙히지도 못했습니다. 충분히 지상으로 갈 수 있는데 괜히 위험하게 날아갈 필요가 있나요? 정말 도전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2. 머신을 크기제한박스 위로 높이 올리는 건 앞의 존에서 몇 번 시도한 스킬입니다. 어떻게 했는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이전글의 Zone 17이나 29를 참고하시거나 그냥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그래버에 붙지 않던 존 30의 칼과는 달리 이 크리스탈은 다행히도 그래버에 잘 붙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꽤나 쉬운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크리스탈이 땅에 끌리면 동영상처럼 차량의 이동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공중에 띄우고가셔야 저항을 덜 받습니다. 제 머신이 쓸데없이 큰 이유는 앞에 썼던 걸 재활용하느라...



Zone 34 : ARAS' REFUGE


간만에 나오는 다 부수는 스테이지입니다. 이런 스테이지에서는 융단폭격기가 제격이죠. 다만 단순히 융단폭격기를 만들면 전체 범위를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팬 밸런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융단폭격기에 대한 자세한 고찰은 몇 번 우려먹었지만 아래 글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비시즈 (BESIEGE) 효과적인 융단폭격기(carpet bomber)에 대한 고찰


또한 이 스테이지에서 융단폭격기를 추천드리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이 탑입니다.



저 위에 있는 탑을 부수기 위해 지상 무기와 다른 무기를 또 설계해야하는 귀찮음이 발생하는데, 융단폭격기를 사용하면 이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동영상에서 보시죠.



보시다시피 2번 클리어했는데, 옆의 비행체는 굳이 부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부수면 기분이 더 좋죠ㅋㅋㅋ



깔끔하게 6초 클리어



여기서부터 신 스테이지인 VALFROSS 공략입니다.

Zone 35 : THE FROZEN PATH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목적지까지 가면 됩니다.

바람이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기본차량의 중요성을 계속 말씀드렸는데, 정말 시간 투자해서 잘 만든 기본차량은 몇 번이고 우려먹을 수 있으니 하나 제대로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Zone 36 : THE AWAKENING BELLS


의외로 까다로운 스테이지입니다. 종 3개를 동시에 울려야하는데, 3개를 정확히 같은 타이밍에 칠 필요는 없고 종이 소리를 동시에 내기만 하면 됩니다.


문제는 종의 위치와 크기, 무게가 다 다르기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부서지든말든 꼴아박으면 되구요. 영상에서 피스톤의 위치를 유심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Zone 37 : PECULIAR CLEARING


Zone 26에서는 세로로 위치한 벨브를 돌려야했지만 이번엔 가로로 위치한 벨브를 돌리는 미션입니다. 이 스테이지 또한 생각보다 해결이 어려운 편인데, 왜냐면 벨브의 높이가 계속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상에서도 뭔가 복잡하게 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차량에다 막대기 하나 꽂아서 빙빙 돌기만 해도 되긴 됩니다. 시간은 꽤 걸리지만 가장 단순한 방법이죠.



Zone 38 : THE MARTYR KNIGHTS


몹 90%를 처리하는 미션입니다. 역시 융단폭격기 하나만 있으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치조정을 위해 팬 배치가 앞의 Zone34와곤 다릅니다.




이상으로 버전 0.4에 등장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습니다. 머신을 우려먹는 느낌이 강하지만 전 오히려 이런 범용성 있는 설계를 좋아합니다. 물론 더 빠른 클리어를 위해 시간 날 때 재밌는 머신을 만드는 것도 좋죠.



그런 의미에서 부록으로 존 26을 최단시간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머신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누가 이걸 보고 fap machine이라고 하더군요... 의미는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