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이모가 좋든 싫든 끝이 났습니다. 그 내용은 일판이나 애니 방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대원도 11권은 놀랄만한 속도로 정발하더니 12권은 여론 봐가면서 출시하는 낌새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애니가 끝난 지 꽤 지난 지금에서야 12권이 정식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한정판은 11권과 같이 퍼즐 한정판입니다. 나름 괜찮은 구성이긴 하지만 퍼즐값 8천원은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냥 추가구매하는 느낌이랄까...



최근 계속 교보문고에서 주문하고 있는데 배송 하나만큼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소형은 일반 뽁뽁이 비닐팩에 넣어서 오고, 대형은 이렇게 박스 안에 비닐로 붙혀서 옵니다. 언뜻 보면 상당히 허술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닐로 제품이 움직일 수 없도록 압력을 가해 사실상 충격을 비접촉으로 원천차단을 하는 형태입니다. 책이 찌그러질 수 없는 형태이죠. 세스코가 담당하는 이 배송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이용중입니다.




"본 상자는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상자의 변질, 파손 등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은 하지 않습니다."


한정판 팔아먹으면서 아직까지 이런 소리를... 아니 그러면 박스가 내용물 보호의 목적이라면 책이라도 좀 고정시키던가 책은 박스 안에서 굴러다니면서 모서리 다 찍히고, 엽서는 구겨지고, 퍼즐만 멀쩡하고 이게 뭡니까?


박스도 금일 전후로 날씨가 흐려서 비가 내렸는데 박스 밑판이




곰팡이인지 얼룩인지 묻어있더군요. 비닐 아직 안 벗긴 거 보이시죠ㅡㅡ;;;




어차피 따지면 나만 피곤해지니 그냥 개봉.

구성품은 전의 11권[http://flymoge.tistory.com/884]과 동일합니다.


내용이야 더 이상 코멘트할 거리는 없을 것 같고 소설 앞 표지의 일러스트가 꽤나 인상적이어서 찍어봅니다.




카메라로 찍은 거라서 화질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마이 러블리 엔젤 아야세땅을 구석에 몰아넣은 겁니까?

아야세 지못미ㅠㅠ

그리고 키리노를 제외한 모두에게 위로를...

쿠로네코 지못미ㅠㅠ

개인적으로 일러는 사오리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역시 안경캐는 안경을 벗으면 사기급.


그리고


아버님 지못미..




투샷


혹자는 이미 1권 출간시부터 제목에 이미 모든 결말이 나와있다고 평하더군요.

저도 그렇게까지 악평을 하기는 싫은데

역자님의 말과 같이 사랑의 힘이란 건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설은 일단 텀프를 끝내고..

하지만 텀프가 끝나면 기말이잖아?

기말이 끝나면 지옥의 풀학점 계절이잖아?


아...


퍼즐은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