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누마즈/우치우라 관광을 위해서는 동선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이동경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이전에 적은 안내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성지순례, 누마즈(우치우라)까지 가는 길 가이드


1. 누마즈에서 잘 것인가?

비행기 표를 모여서 예매한 다음 바로 누마즈까지 어떻게 가며, 어디서 자야하는 지 논의하였습니다. 누마즈가 메인이니 아에 하루를 누마즈에서 자는 게 어떨까 해서 누마즈에서 자려고했지만 몇 가지 제한사항이 있었습니다.


1. 도쿄(아키바)에서 물건을 사서 누마즈까지 들고갔다 오는 건 무리

2. 3인방이 (잘) 없다


3인방이야 같이 간 사람이 3명이었기에 발생한 특이한 문제점이라 치면(아고다에서 찾아보니 꽤나 괜찮은 가격에 누마즈 심해수족관 근처 료칸에 타타미 3인방이 있어서 여기로 할 까 했지만 친구들이 반대해서 포기), 1번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첫날 공항에서 도쿄로 오면 오후 2시. 시간이 남으니 당연히 아키하바라 투어를 하면서 엄청나게 물건을 살 건데 이걸 다 챙겨서 들고가든 맞기든 오후 늦게 누마즈행 버스를 타고 누마즈에서 체크인한다? 첫날 고생이 눈에 훤했습니다. 그래서 포기


2. 도쿄 어디서 잘 것인가?

그러면 도쿄에서 자고 누마즈까지 아침에 간다는 것이 확정. 무엇을 타고 갈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자세한 내역은 위 안내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를 맞댄 결과


버스는 너무 늦게 출발함 -> 신칸센은 너무 비쌈 -> 그러면 도카이도 본선 아침 6시 전철을 타자


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말이 아침 6시 차를 타자가 쉽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 때 고려해야하는 게

1. 도카이도 본선이 정차하는 역 근처 호텔

2. 역에서 가까운(도보 5분 이내) 호텔

3. 3인방을 제공하는 호텔

4. 아키하바라까지 멀지 않은 호텔


입니다. 환승 없이 도카이도 본선을 타고 누마즈까지 갈 수 있는, 야마노테선이나 케이힌토호쿠선이 정차해서 아키바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그리고 역과 가까운 호텔을 찾다보니 시나가와에 포인트가 찍혔습니다. 


1. 도쿄 역 다음에 도카이도 본선이 정차하는 역

2. 시나가와 역 근처에 호텔이 많음

3. 아키하바라까지 야마노테선으로 16분(170엔)


그리고 3인방으로 검색하니 나오는 호텔, 시나가와 토부 호텔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예전 이름이 타카나와 토부 호텔이라 이렇게 표기하는 사이트도 있지만 동일한 호텔입니다.



작년 사진으론 공사중인데 지금은 깔끔하게 완공했더군요.


3. 시나가와 토부 호텔

토부 호텔은 이전 소개했던 아픈APA 호텔과 같이 호텔 체인으로 도쿄 내에 몇 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호텔이 시부야 토부 호텔이죠. 시나가와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은 프린스 호텔이지만 여긴 가격 앞자리가 바뀌기 때문에 포기.


이 호텔의 접근성은 위 지도와 같이 매우 좋아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호텔까지 가는 길이 언덕길이라는 것이죠. 후기에도 간간히 써있지만 여름에 캐리어 끌고 올라가면 꽤나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이 동내에 캐리어 끄는 외국인이 많아서 소리를 내도 눈치 안 주는 건 좋지만요.



역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고 3인방을 제공하며 가격도 나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잠자리가 불편한 것을 용납하지 못해서 돈을 더 쓰더라도 최소 호텔에서 자는 주의기 때문이죠. airbnb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들도 가격은 저렴하지만 호텔보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결정적으로 입국심사 때 호텔이 아니라는 이유로 집요하게 물어보더군요. 


시간이 충분했으면 호텔 내부 사진을 좀 찍었을텐데 너무 촉박한 일정 탓에 사진 찍은 게 별로 없네요. 



호텔 샘플샷이지만 구조는 이것과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역에서 올라오는 길에 편의점이 없다보니 2층에 패밀리마트 상품을 채워넣은 자판기를 운영하더군요. 과자랑 컵라면까진 이해하는데 빵이랑 샌드위치까지...



맥주자판기도 있어서 굳이 밖에 안 나가도 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운지. 보다시피 이용할 일은 없지만 구석에 있는 커피자판기에서 공짜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었네요. 


여튼 잠자리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살짝 더 저렴했다면 하는 아쉬운 점은 남지만요. 다음에 3명 가게되면 싼 호텔에 2+1로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저번에 갔던 아키바 바로 옆 호텔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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