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여행이었습니다. 노트북이 사망해 수리비 37만원이 청구되었고, 날씨는 우중충하다 비가 쏟아지고. 


작년에 갔던 곳[http://flymoge.tistory.com/746]에 운 좋게 또 방을 얻게 되어서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장마전선의 남하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취소하려고 했으나 모두의 반대로 강행(왜?). 다행히 첫 날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누가 물 안 내린 줄 알고 물을 내려봤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물이 또 나오더군요... 강물을 용수로 쓰는 건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 그걸 하필 좌변기에....





이번에도 충무김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도 이거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 여기 원조라고 알려져서인지 몰라도 사람은 엄청 많고 김밥은 만들어 놓은 걸 팔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만 하지만 전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싸요.




이게 5인분인가 그럴겁니다. 저 혼자 먹으면 딱 좋을 양인데 말이죠.







이러던 날씨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여행 포기하지 않은 게 참 다행입니다.




요즘 폰카는 참 잘 나오는군요. by Samsung Galaxy S3


팬션에서 잠깐 쉬다가 오후 일정인 배, 아니지 조금 고급스러운 언어로 하면 요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