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업계가 그렇듯 애니 방영때가 되면 천천히 나오는 소설들이 갑자기 한 달에 한 권 주기로 발매가 시작됩니다. 발번역에 대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길다고 번역이 잘 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괴짜 이야기에서 한 달도 안 되어서 칸바루 스루가 이야기인 꽃 이야기가 발매되었습니다.



불길한 상태의 박스이군요. 양쪽 모서리가 구겨져있습니다. 흔들어보니 완충재 따윈 없네요....




구성은 항상 동일합니다. 초판에는 한정 클리어 책갈피가 들어있습니다.




이거 새 책 맞나요?

궁금해서 안 읽는 책 아파트 복도에 투척해봤는데 저거의 반도 안 찍혔다는 게 함정..



인터파크 점점 괘씸해지는군요. 다른 책들은 다 멀쩡한데 왜 이야기시리즈만 유난히 상태가 x같은지 의문입니다. 


예전 해리포터 예약구매 때 1권씩 발송하는데도 박스+꼼꼼한 완충재 포장으로 감동해서 계속 써왔지만 브랜드 완충제가 비브랜드로 바뀌고, 요즘은 이마저도 없습니다. 뽁뽁이 비닐도 아니고 그냥 종이박스에 책만 덜렁 보내버리는데, 택배오면서 박스 찌그러지거나 눌리는 건 거의 당연화된 상황에서 책이 멀쩡하게 오길 바라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성질나서 클레임 걸려고 전화하면 교환이야 당연히 해주겠다고 하는데 애초에 교환 할 거리를 만들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번에 구매한 괴짜 이야기는 물량 없어서 아직도 교환대기중... 최소한 yes24, 알라딘이나 예전리브로는 꽤나 멀쩡했던 기억인데 인터파크도 다 괜찮은데 이놈의 이야기시리즈만 다 찌그러져오네요. 포인트 소진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 글에서 표지 색깔이 바뀌었다는 말을 했었는데 이 책은 다시 새빨간색으로 돌아왔네요...




여전한 괴이.


이번 내용이 작가후기에도 적혀있듯 밋밋하다는 평이던데 뭐 세계관 자체가 나쁘지않아 적당한 내용이 예상됩니다.




언제나 같은 구성. 책갈피는 아이러니하게도 상태가 역대 최상이었습니다.




9권째입니다. 다음 나데코의 오토리모노가타리까지 하면 딱 10권이 될 것이고 느낌상 이것도 바로 나올 것 같네요. 


책 읽게되는 건 아무래도 학기 끝나고 계절도 끝나는 7월 중순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시험기간이니까요ㅠ